
KT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용준과 이동근을 영입하면서 빈 자리를 메웠다고 발표했다.
송용준은 2014년까지 진에어 그린윙스 스텔스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동하다가 중국으로 건너갔고 인빅터스 게이밍, 영 글로리 소속으로 뛰었다.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그네' 김상문, '피카부' 이종범, '픽서' 정재우 등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KT는 송용준이 김상문의 자리를, 이동근이 이종범, 정재우의 자리를 메우면서 2016 시즌을 위한 리빌딩을 마쳤다.
송용준은 “다시 한국 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게다가 명문 게임단인 KT 롤스터에서 활약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만큼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고 이동근은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왔던 e스포츠 명문 게임단인 KT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호흡만 잘 맞추면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