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그 황강호, 테란 정지훈, 프로토스 최성일 등 종족별로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황강호는 2010년 IM에서 데뷔해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가 MVP로 이적한 뒤 지난 프로리그 2015 시즌에서 MVP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정지훈은 2011년 NS 호서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뒤 유럽 팀인 마이인새니티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스베누로 돌아와서 프로리그에 참가한 바 있다. 최성일은 2013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CJ 엔투스에
입단했으며 프로리그 및 개인리그에 출전하면서 가능성을 보이는 유망주다.
황강호는 MVP의 간판 선수였던 만큼 소정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했으며 정지훈은 지난 시즌 KT에서 활동했던 서성민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최성일은 CJ 게임단과의 선수 양수 합의를 통해 영입했다.
1일 이영호의 은퇴 소식을 전했던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 팀은 종족별로 1명씩 영입하면서 2016 시즌 프로리그 우승을 위해 출격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