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낼리 설립자 및 대표이자 국제 포커 연맹 회장 패트릭넬리가 각 국의 e스포츠 단체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웨스트낼라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IeSF 월드 챔피언십 e스포츠 서밋에서 국제 사회에서 e스포츠 위상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e스포츠 관련 단체들의 협업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웨스트낼라는 국제 포커 연맹 회장을 지내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e스포츠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국제 포커 연맹 역시 다양한 편견들과 싸워야 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로서 도약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소스를 제공했다.
우선 웨스트낼라는 국제적으로 e스포츠와 관련 있는 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각 국가나 대륙별 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일만 진행하게 되면 국제 스포츠 사회에서 인정 받는 것은 힘들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었다.

웨스트낼라는 다양한 이유를 들어 국제 e스포츠 연맹인 IeSF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각 주체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단체가 바로 IeSF이기 때문이다.

e스포츠가 기존 스포츠 시장에 위협이 될 정도로 성장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상기시킨 웨스트낼라는 "앞으로 국제 스포츠 시장에서 e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 받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