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살포드 대학 교수이자 IOC 소셜미디어 멘토인 앤디미아 교수가 게임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앤디미아 교수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IeSF 월드 챔피언십 e스포츠 서밋에서 e스포츠 근간이 되는 게임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e스포츠는 게임이 바탕이 돼야 가능한 스포츠기 때문에 e스포츠와 게임은 분리해 말할 수 없다. 앤디미아 교수가 e스포츠 서밋에서 게임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앤디미아 교수는 게임을 예술로 표현했다. 현 사회에서 게임은 영화나 다른 문화 콘텐츠만큼의 첨단 기술이 필요한 분야인데다 최근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만큼 고도화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앤디미아 교수의 설명이었다.

게임의 발전은 디지털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e스포츠 역시 게임의 발전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 내다본 앤디미아 교수는 "디지털을 경험할 수 있는 욕망이 점점 커져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앤디미아 교수는 "이미 e스포츠는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문화인만큼 앞으로 이를 제도화 할 수 있는 많은 노력들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 문화로서의 e스포츠는 성장을 거듭하며 더욱 전문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