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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LCS, 서머 시즌부터 다전제로 개편 예고

북미-유럽 LCS, 서머 시즌부터 다전제로 개편 예고
북미 3전2선승제-유럽 2전제로 정규 시즌 방식 전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정규 시즌의 방식이 개편될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닷(www.dailydot.com)은 단판제로 진행되는 북미, 유럽 지역의 LCS 방식이 2016년 서머 시즌부터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데일리닷에 따르면 북미 지역은 3전 2선승제 방식을, 유럽 지역은 두 세트를 치르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스프링 시즌에는 단판제를 유지하되 서머 시즌에 단판제를 폐지하기 위해 스태프를 보강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이와 같은 방식은 한국과 중국의 시스템을 차용하는 것이다. 한국은 2015 시즌 3전2선승제 풀리그를 도입함으로써 승패를 확실하게 정하는 방식으로 리그를 꾸려갔고 중국은 두 세트를 치르면서 승, 무, 패가 존재하고 승점과 세트 득실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LCS 방식을 변경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단판제는 경기 수가 많긴 하지만 더 나은 팀을 보상하는 방식은 아니다. 또 월드 챔피언십을 치를 때에도 단판제에 익숙한 팀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매 세트 달라지는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는 과정이 정규 시즌에는 없기 때문이다.

극복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3전2선승제 방식은 스케줄이 명확하게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이 수월치 않다. 모든 경기가 2~3시간씩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팀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지,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지는 금세 확인할 수 있다.

2전제는 방송 시간 편성이 수월하고 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도 있지만 1대1로 무승부가 나올 경우 승패를 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팬들에게 줄 수도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유럽에 2전제를 도입하고자 하는 이유는 유럽 팬들에게 익숙한 축구가 무승부가 존재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승부가 반드시 나야 하는 스포츠를 선호하는 북미 팬들보다는 2전제에 익숙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방식이 변하기 때문에 일정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유럽 LCS를 방송하며 동시에 두 개의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북미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까지 확대된다. 금요일은 3전2선승제 경기가 연속해서 처리지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2개의 스트리밍 채널에서 2개의 경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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