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 게임 분야 예산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e스포츠 예산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 e스포츠 활성화 지원을 위한 예산은 2015년 16억 원에서 10억 4,200만 원이 늘어난 26억 4,200만원이다. 전년 대비 65%나 예산이 상승하면서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다.
다른 부문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다. 생활문화 e스포츠 육성에 대한 예산은 전년과 같다.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실태 조사 등에 들어가는 배정된 예산은 6억 5,000만 원이다.
장애인 e스포츠 진흥 부문에서는 2,000만 원이 증가했다. 세계 장애인 e스포츠 대회에 들어가는 비용이 조금 늘었다. e스포츠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투자에 있어서는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3억 2,000만 원이 증액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2015년보다 e스포츠 예산이 10억 원 늘어난 것은 새로운 사업을 위한 것"이라며 "예산이 대폭 증가한 e스포츠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