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유럽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5 지역 대항전에서 맞대결한다.
한국과 유럽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에서 최고의 전력을 뽐내고 있다. 팀 파이어 소속의 한국은 팀 아이스의 IWC 올스타와 중국 올스타를 각각 제압하면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고 유럽 또한 팀 파이어 소속의 북미 올스타와 LMS 올스타를 맞아 2승을 따냈다.
한국과 유럽의 맞대결은 올스타전 마지막 날 최종 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매치업의 전초전이 될 수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역 대항전에서 팀 파이어, 아이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끼리 최종전을 3전2선승제로 펼치고 300점이라는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배정해 놓았다. 한국이나 유럽 모두 현재 각 팀의 최고 득점자이기 때문에 결승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크다.
한국 입장에서는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유럽 팀을 이겨본 선수가 세 명이나 있기에 심리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장경환과 이상혁, 김종인 등 세 명의 라이너가 버티고 있기 때문. 유럽 입장에서도 월드 챔피언십에서 당했던 복수를 하고자 하는 허승훈과 마우리스 스투켄슈나이더, 마틴 라르손이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했기에 엄청난 대결 구도가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유럽의 미리 보는 올스타 결승전은 올스타전 3일차에서 가장 첫 경기로 치러진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