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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모인 '후마' 유럽서 새 도전

베테랑 모인 '후마' 유럽서 새 도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이름을 날린 베테랑 선수들이 새로운 팀으로 도전에 나선다.

후마(HUMA)는 14일 새롭게 팀을 창단했음을 알렸다. 정글러 'Santorin' 루카스 라르센, 원거리 딜러 'HolyPhoenix' 아닐 이시크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선 적이 있는 선수들이 포함된 후마는 2016 시즌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부터 참가한다고 밝혔다.

'Santorin' 루카스 라르센은 2015 시즌 솔로미드 소속으로 뛰면서 북미 LCS 스프링 우승, 서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팀을 떠났다.
'HolyPhoenix' 아닐 이시크도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터키 리그에서 줄곧 뛰었던 이시크는 다크 패시지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2014년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 나왔다. 이후 여러 팀을 전전하던 이시크는 후마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후마의 롤 모델은 오리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각 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모인 오리겐은 2015년 스프링 시즌에서 챌린저 전승을 기록하면 챔피언십 시리즈로 승격했고 서머 시즌 준우승, 지역 선발전 우승 등을 통해 월드 챔피언십에 나선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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