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운영안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OGN,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3자 협의체 안에서 이론(異論)이 발생하면서 3자 모두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갈등을 빚는 양상을 벌이기도 했지만 최종안에 대해 합의하면서 16일 발표됐다.
최종안에 따르면 스포티비게임즈가 중계하는 경기 또한 OG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스포티비게임즈가 진행하는 매치업에 OGN이 옵저버로 참가해 한국어와 영어로 중계한다. 일종의 동시 생중계 개념인 셈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한 이유는 세 가지다. LCK를 OGN을 통해-정확히 말하면 OGN의 중계진을 통해-즐기고 싶은 팬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스포티비게임즈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스포티비게임즈가 KePSA컵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를 한 경험은 있지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데에은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 시간적인 여유를 줌으로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풀이된다.
서머 시즌부터 OGN과 스포티비게임즈가 동시 생중계에 들어감으로써 두 LCK를 통한 방송사의 본격적인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지도 2016 시즌의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