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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LCK 운영안, 기본 안과 무엇이 달라졌나

2016년 LCK 운영안, 기본 안과 무엇이 달라졌나
라이엇게임즈가 2016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운영 방안에 대한 최종 계획을 발표했다.

2016년 운영안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OGN, 한국e스포츠협회로 구성된 3자 협의체 안에서 이론(異論)이 발생하면서 3자 모두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갈등을 빚는 양상을 벌이기도 했지만 최종안에 대해 합의하면서 16일 발표됐다.

라이엇게임즈가 1차로 제시했던 안과 최종안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하나다. 1차안에 따르면 2016 서머 시즌부터 스포티비게임즈가 LCK의 중계진으로 합류하며 OGN과 순차 중계를 할 계획이었다. 예를 들어 OGN이 5시부터 1경기를 중계하고 끝이 나면 스포티비게임즈를 통해 2경기가 중계되는 방식이었다.
최종안에 따르면 스포티비게임즈가 중계하는 경기 또한 OG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됐다. 스포티비게임즈가 진행하는 매치업에 OGN이 옵저버로 참가해 한국어와 영어로 중계한다. 일종의 동시 생중계 개념인 셈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한 이유는 세 가지다. LCK를 OGN을 통해-정확히 말하면 OGN의 중계진을 통해-즐기고 싶은 팬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2012년부터 LCK를 중계해온 OGN에 대한 배려다. 그동안의 공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강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스포티비게임즈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스포티비게임즈가 KePSA컵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를 한 경험은 있지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데에은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 시간적인 여유를 줌으로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풀이된다.

서머 시즌부터 OGN과 스포티비게임즈가 동시 생중계에 들어감으로써 두 LCK를 통한 방송사의 본격적인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지도 2016 시즌의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될 전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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