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이영호 은퇴식에서는 많은 동료들과 팬들,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영호의 은퇴식에는 선후배 프로게이머가 총출동했다. 방송인으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던 홍진호와 CJ 리그 오브 레전드 박정석 감독 등이 자리를 빛냈다. 도한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이제동과 정윤종, 송병구 등이 한 걸음에 달려와 이영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덤덤하던 이영호는 팬들의 마지막 이벤트에를 보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팬들은 "수고했고 기다릴게"라는 문구를 들고 이영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응원했고 이를 본 이영호는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영호는 "우승 했을 때보다 더 뜻깊은 것 같고 이런 사랑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어디를 가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