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방한 중인 마이크 모하임 CEO 겸 공동설립자가 21일 저녁 JTBC의 '뉴스룸'을 찾아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CEO는 지난 11월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출시로 장장 17년에 이르는 스토리를 마무리 지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관련, 해당 게임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e스포츠라는 새로운 문화까지 만들어내며 널리 사랑을 받은 데 대한 개인적인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방대한 세계관속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SF 장르의 영화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주 이야기되어 온 터라 이번 인터뷰에서 모하임 CEO가 직접 스타크래프트트 영화 제작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내년 6월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인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기반으로 레전더리와 유니버설 픽처스가 준비 중인 작품으로, '더 문', '소스 코드'의 던칸 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벌써부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평소 예민한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손석희 앵커인 만큼 게임에 대한 일부 부정적 사회 인식과 셧다운제 등 한국 게임산업의 규제와 관련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는 세계적인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특별 출연, 손석희 앵커와 함께 인터뷰어가 되어 마이크 모하임 CEO에게 궁금한 점들을 질문할 예정이다.
모하임 CEO는 블리자드 한국 지사 임직원과의 소통, 파트너사 및 업계 관계자와의 만남 등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약 1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22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뉴스룸은 최근 강동원, 빅뱅 지드래곤(GD), 싸이, 황정민 등 톱스타들은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조수미, 축구 선수 이천수, 소설가 김훈 등 분야를 막론한 화제의 주인공들이 연속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