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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대 뉴스] 12월을 뒤흔든 롤챔스 분할 중계 논란

[2015년 10대 뉴스] 12월을 뒤흔든  롤챔스 분할 중계 논란
2015년 12월 e스포츠 업계를 뒤흔든 가장 큰 소식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의 이적이 아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중계권 논란이었다.

지난 3일 라이엇 게임즈는 2016년 서머 시즌부터 LCK를 중계하는 방송사로 스포티비 게임즈가 참여해 OGN과 분할 중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리그의 질을 높이고 현장 관중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이라는 것. 그러나 OGN이 '3자 협의체를 통해 논의되지 않은 일방적 통보'라며 유감을 표명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뿐만 아니라 리그 제작비용 등의 문제를 제기해 결국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이는 지난 2007년 e스포츠 업계를 뒤흔들었던 스타크래프트 지적 재산권 분쟁을 떠올리게 했고 수많은 e스포츠 팬과 관계자들로부터 '제2의 지재권 분쟁으로 시장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당시 '스타크래프트 공공재' 발언으로 큰 홍역을 겪었던 한국e스포츠협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공공재가 아니며 라이엇 게임즈와 OGN의 조속한 협의를 바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뻔했던 롤챔스 분할 중계 사태는 약 2주 만에 일단락됐다. 라이엇 게임즈와 OGN, 한국e스포츠협회로 이루어진 3자 협의체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서며 합의를 이끌어낸 것. 3자 협의체는 서머 시즌 중계에 스포티비 게임즈가 합류하지만 OGN이 옵저버 화면을 제작하고 중계진을 투입해 OGN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는 쪽으로 합의했다.

서머 시즌에 스포티비 게임즈의 화면을 활용해 중계하기로 한 OGN은 뿐만 아니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나 올스타전 등 큰 대회에 대한 중계도 모두 진행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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