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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대 뉴스] '대격변'의 LoL 이적 시장과 성공적인 롤챔스 출전팀 확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로 이적한 이지훈(왼쪽)과 장경환.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로 이적한 이지훈(왼쪽)과 장경환.
2014년 겨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적 시장이 '엑소더스'였다면 2015년의 이적 시장은 '대격변'이라 표현할 수 있다. 적지 않은 팀들이 대대적 리빌딩을 진행하며 다가오는 2016 스프링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CJ 엔투스, 롱주IM,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는 2015년 주전 라인 가운데 최소 2~3명의 변화를 가져왔고 타이거즈는 정글러를 새롭게 찾고 있다. 롤드컵 2연패에 성공한 SK텔레콤 T1은 '마린' 중국으로 떠난 장경환의 빈 자리를 '듀크' 이호성으로 채웠고 주전급 미드 라이너인 '이지훈' 이지훈을 중국으로 떠나 보냈다. 나진e엠파이어의 경우에는 모든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KeSPA컵을 기점으로 2군 선수들을 대거 주전으로 올렸고 스베누 소닉붐과 레블즈 아나키는 선수 영입 없이 차기 시즌에 돌입한다.

이적 시장이 활발해지고 많은 선수들이 중국과 북미를 비롯한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선수들의 몸 값도 대폭 올랐다. 롤드컵 MVP로 뽑혔던 '마린' 장경환은 역대 최고 대우로 중국 LGD 게이밍에 입단했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준우승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KT 선수들 대부분은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이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기존보다 2~3배 가량 오른 연봉을 받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베누 소닉붐(위)과 레블즈 아나키.
스베누 소닉붐(위)과 레블즈 아나키.

LCK는 2015 서머 시즌을 기점으로 기존 8개 팀 체제에서 10개 팀 체제로 변화하면서 참가 팀을 늘렸고 호평을 받았다. 아나키와 프라임이 새로이 합류했고 프라임은 스베누의 후원을 받으면서 스베누 소닉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도 했지만 아나키는 나진 e엠파이어를 개막전에서 잡아내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팬들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입증했다.

시즌 내내 연패를 거듭하던 스베누 또한 막바지에 진에어를 잡아내는가 하면 승강전과 KeSPA컵에서 신예 정글러 '플로리스' 성연준이 뛰어난 활약을 펼쳐 차기 시즌을 기대케 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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