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 e스포츠는 31일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강윤과 김진현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합류했음을 발표했다. 톱 라이너에 유니콘스 오브 러브 출신의 'Kikis' 마테우스 스쿠들라렉, 미드 라이너에 'PerkZ' 루카 페르코비치, 서포터에 'Hybrid' 글렌 도어넨발을 보유하고 있던 G2 e스포츠는 한국인 듀오를 영입함으로써 2016 시즌을 위한 5인의 로스터를 완성시켰다.
김강윤은 CJ 엔투스 출신 정글러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7월 서머 시즌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따낸 것이 그나마 팬들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김강윤은 지난 11월 CJ와 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G2 e스포츠는 수석 코치로 코펜하겐 울브즈 출신의 'YoungBuck' 조이 스텔텐풀을 영입했다.
G2 e스포츠는 SK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였던 'ocelote' 까를로스 로드리게즈 산티아고가 2014년 1월에 창단한 팀으로, 그간 게이머즈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10월부터 G2 e스포츠로 이름을 변경했다. 유럽 2부 리그인 챌린저 시리즈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승강전에서 SK 게이밍을 제치고 챔피언십 시리즈(LCS)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