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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이후 3개월만에 만난 KT와 락스, 누가 웃을까

KT 롤스터(위)와 락스 타이거즈.
KT 롤스터(위)와 락스 타이거즈.
KT 롤스터와 락스 타이거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이후 3개월만에 재대결한다.

KT와 락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1라운드 2주차에서 대결한다.

KT와 락스(당시 KOO 타이거즈)는 롤드컵 4강 티켓을 놓고 일합을 펼쳤다. KT가 16강 D조 1위, 락스가 16강 A조 2위 자격으로 5전3선승제 대결을 펼쳤고 락스가 3대1로 승리했다. 대부분의 세트에서 KT가 초반 분위기를 잡아갔지만 락스가 중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뒤집는 양상이 벌어졌다. 상승세를 탄 락스는 4강에서도 유럽 강호 프나틱을 3대0으로 완파하며 결승까지 올라갔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KT와 락스는 이후 소규모의 리빌딩에 돌입했다. KT는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과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 '하차니' 하승찬을 받아들였고 락스는 정글러들이 모두 팀을 떠난 자리를 '피넛' 윤왕호로 보강했다.

스프링 시즌에서 두 팀의 리빌딩을 모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했던 송용준은 안정감을 더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있고 2015년 스프링까지 KT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하승찬은 친정에 돌아온 뒤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2전 전승을 이끌고 있다. 락스 또한 CJ 엔투스와의 경기만 치렀지만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2대0으로 완파하면서 리빌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증명한 바 있다.

롤드컵 무대에서 희비가 엇갈린 KT와 락스는 2016 시즌 한국 지역 맹주 자리를 놓고 경쟁에 돌입한다. 우승팀인 SK텔레콤이 이미 1패를 당한 상황에서 KT와 락스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1라운드 전승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에 이 대결은 무척 중요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1경기 KT롤스터-락스 타이거즈
▶2경기 스베누 소닉붐-CJ 엔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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