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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김도경 "대군주 드롭은 일회성 전략"

[영상뉴스] 김도경 "대군주 드롭은 일회성 전략"
아프리카 프릭스 김도경이 CJ 엔투스가 들고 나온 '대군주 드롭' 전략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도경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CJ 엔투스전 4세트에 출전해 신희범의 '대군주 드롭 전략'을 잘 막아내고 MVP로 선정됐다.

2세트에 출전했던 한지원이 '대군주 드롭 전략'을 사용해 서성민을 제압하는 모습을 본 팬들은 깜짝 놀랐다. '울레나'처럼 공중거리가 가까운 맵에서 저그가 활용하면 프로토스가 막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신희범이 또다시 김도경을 상대로 공중 거리가 가까운 '세라스폐허'에서 같은 전략을 꺼내 들었을 때 경기를 지켜 본 많은 사람들은 김도경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도경의 판단은 달랐다. '울레나'의 경우 지상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초반 바퀴 찌르기 등 다양한 전략을 생각하느라 '대군주 드롭' 전략을 생각하지 못하고 설사 생각한다 하더라도 양쪽에서 공격하면 막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세라스폐허'의 경우 지상 거리가 '울레나'만큼 가깝지 않아 탐사정만 잘 살리면 충분히 할만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김도경은 "연결체를 내주더라도 탐사정만 지키자는 생각이었다"며 "앞마당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상대 병력을 몰살시키고 나면 충분히 운영으로 따라갈 수 있는 빌드"라고 평가했다.

또한 "저그가 프로토스를 무조건 이길 수 있는 빌드라기 보다는 일회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날카로운 빌드일 뿐"이라며 "30분 만에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보여줬기 때문에 또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CJ의 멋진 전략을 더 멋지게 막아낸 김도경, 충분히 MVP를 획득할 자격이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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