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3일 친선전과 일반전, 등급전에 새로운 대전 방식인 정규전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정규전은 2년 내에 출시된 카드들과 기본 및 오리지널 카드로만 덱을 구성할 수 있으며, 추후 열릴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포맷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정규전에는 오리지널 카드와 1인 모험인 검은바위 산, 탐험가 연맹에서 획득할 수 있는 카드들이 포함된다. 또한 대 마상시합과 2016년 봄에 출시 예정인 신규 확장팩에 등장하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야생'이란 새로운 이름을 받은 기존의 대전 방식 또한 즐길 수 있다. 야생은 정규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카드를 포함, 소유하고 있는 모든 카드를 활용하여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등급전은 정규전 혹은 야생 모드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각 개별적인 등급이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정규전과 야생 두 방식 모두에서 전설 등급을 달성할 수 있으며, 시즌 종료 후 받게 되는 등급 보상은 두 개의 대전 방식 중 더 높은 등급에 따라 지급된다.
블리자드는 새로운 대전 방식 정규전의 도입에 따라 "더욱 역동적이고 균형이 잡힌 메타를 형성하게 되고 신규 카드들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적인 측면에서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멋진 카드들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며, 지금까지 출시된 많은 카드를 수집해야 하는 신규 플레이어들의 부담을 줄여주어 더 쉽게 게임에 참여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한편 기존 9개였던 덱 슬롯은 18개로 늘어난다. 9개의 직업을 모두 획득한 이용자는 총 18개의 덱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블리자드는 그 해의 첫 신규 확장팩이 업데이트되는 시점을 정규력상으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으로 정하여 게임의 배경이 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제로스의 별자리에 따라 그 명칭을 결정하기로 정했다. 첫 하스스톤 정규력 해는 ‘크라켄의 해’로 명명되었다.
새롭게 추가되는 하스스톤의 정규전 및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 내 관련 블로그 (http://kr.battle.net/hearthstone/ko/blog/19995505) 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