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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에 강한 진에어, 삼성 진 빼나

장기전에 강한 진에어, 삼성 진 빼나
창단 이래 최다 연승인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가 삼성 갤럭시를 희생양 삼아 연승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4주차에서 삼성 갤럭시를 상대한다.

진에어는 첫 경기였던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1월16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고공 비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e엠파이어, 아프리카 프릭스, CJ 엔투스, 스베누 소닉붐 등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진에어가 당연히 연승을 챙기는 것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2015 시즌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했던 진에어였기에 스프링 시즌 연승은 진에어가 확실히 체질 개선을 해냈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진에어가 1라운드에서 남긴 경기들은 쉽지 않다. 3승3패로 중위권에 랭크된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KT 롤스터, 락스 타이거즈 등 강호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5일 치르는 삼성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경기다.

삼성은 시즌 초반 3연승을 달리면서 강찬용을 영입한 효과를 보는 듯했지만 이후 3연패를 달리고 있어 기세가 한 풀 꺾였다. 후반으로 끌고 갈수록 집중력이 높아지는 스타일을 간파한 상대들이 후반까지 가지 않고 중반이 승부를 띄우고 있기에 속절 없이 무너지고 있다.

진에어 입장에서는 삼성이 상대하기 쉬울 수도 있다. 진에어는 이번 시즌 들어 장기전에 가장 강한 팀으로 이미지를 개선했다. SK텔레콤 T1과의 1세트를 51분 동안 치르면서 승리했고 1시간을 넘긴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3세트에서도 이긴 경험이 있다. 지난 1월30일 스베누 소닉붐을 2대0으로 격파할 때에도 진에어는 51분, 47분 동안 경기를 치르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제압했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

발군의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진에어가 기세가 꺾인 삼성의 진을 빼놓으면서 6연승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4주차
▶1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삼성 갤럭시
▶2경기 e엠파이어-롱주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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