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2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먼저 통신사 더비를 치른 SK텔레콤은 1세트를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킬 스코어 12대1로 완승을 거두면서 2대0으로 KT 롤스터를 격파했다.
하지만 4세트에 출전했던 박령우가 KT 주성욱의 후반 운영 능력에 뒤처지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치러야 했던 SK텔레콤은 또 다시 박령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태양을 상대한 박령우는 테란의 본진에 땅굴망을 지은 뒤 바퀴와 여왕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SK텔레콤의 통신사 더비 완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