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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진에어 킬러 본색 드러내나

KT, 진에어 킬러 본색 드러내나
KT 롤스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진에어 그린윙스 킬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6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 대결한다.

KT는 2015 시즌 진에어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프리시즌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KT는 스프링 시즌 1라운드에서만 한 세트를 내줬을 뿐 정규 시즌의 다른 경기들은 모두 2대0으로 승리했다. 특히 KT가 강세를 보이는 시즌인 서머에서는 네 세트를 치르면서 11킬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서머 1라운드 1세트에서 13대1, 2세트에서 21대9로 이겼던 KT는 2라운드에서는 1세트 13대0, 2세트 13대1로 승리하며 두 세트 합쳐 1데스밖에 당하지 않았다.
KT와 진에어는 9월5일 회심의 일전을 펼쳤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 팀을 결정하는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전을 치렀고 KT가 3대1로 승리하면서 유럽행 최종 티켓을 KT가 가져갔다.

스프링 시즌 성적으로만 봤을 때 두 팀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진에어가 1패 뒤에 5연승을 달리면서 락스 타이거즈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KT 또한 4승1패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최근 진에어는 삼성 갤럭시에게 1대2로 패하면서 연승에 제동이 걸렸고 KT 또한 13일 SK텔레콤 T1에게 0대2로 패하면서 4승2패에 머물렀다.

이번 맞대결에서 KT가 또 다시 진에어를 상대로 강세를 보인다면 KT는 5승2패, 진에어는 5승3패가 된다. 만약 KT가 2대0으로 진에어를 잡아낸다면 세트 득실 +7을 기록하면서 SK텔레콤까지 제치고 단독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은 "지난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 0대2로 무너졌지만 우리 팀의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라며 "진에어와의 천적 관계를 이어가면서 단독 2위 자리를 노려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6주차
▶1경기 KT 롤스터-진에어 그린윙스
▶2경기 삼성 갤럭시-CJ 엔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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