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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풀린 '퓨리' 이진용, SK텔레콤전서 첫 선?

롱주 게이밍에 입단했을 때의 '퓨리' 이진용.
롱주 게이밍에 입단했을 때의 '퓨리' 이진용.
템퍼링 규약 위반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롱주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퓨리' 이진용의 징계가 풀렸다. 지난 12일부터 공식전 출전이 가능해진 이진용이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진용은 2015 시즌이 끝난 뒤 삼성 갤럭시와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북미팀인 드래곤 나이츠로 이적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 내용이 드러나면서 이진용은 라이엇게임즈로부터 2월11일까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드래곤 나이츠로 가지 않겠다고 밝힌 이진용은 자격 정지 기간 동안 롱주 게이밍과 계약을 맺었다. 롱주 게이밍 또한 이진용의 징계에 대해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징계가 풀린 이후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판단, 영입했다.
이진용의 징계가 진행되는 동안 롱주 게이밍은 '캡틴잭' 강형우를 주전으로 계속 기용했다. 기복이 심했던 강형우는 신출귀몰한 루시안으로 팀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극과 극의 플레이를 펼쳤다.

이진용이 징계에서 풀리면서 롱주 게이밍이 곧바로 기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스베누 소닉붐과의 경기에서는 기용하지 않았던 롱주 게이밍은 18일 상위권인 SK텔레콤 T1을 상대하기에 이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진용은 징계 기간 동안 솔로 랭크에서 포인트를 엄청나게 쌓으면서 챌린저 티어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롱주 게이밍이 이진용을 출전시킬 경우 이번 시즌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히는 SK텔레콤 '뱅' 배준식과의 한판 승부도 기대해 볼만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1경기 SK텔레콤 T1-롱주 게이밍
▶2경기 e엠파이어-아프리카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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