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M의 수석 코치인 '우드벅' KC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SM으로부터 수석 코치직에서 물러나 달라는 말을 전해 들었고 더 이상 수석 코치 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Was told tonight that I was no longer needed as the Head Coach for TSM. Out of respect for the players, I will not expand upon it further.)"며 방출 소식을 알렸다.
26세인 KC 우즈는 지난해 11월 TSM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고등학교에서 투수 코치를 했던 경험이 있는 KC 우즈는 현실 스포츠에서 배웠던 노하우를 e스포츠에 접목시켜 달라는 '레지날드' 앤디 딘 게임단주의 요청으로 팀에 들어왔다.
스포츠 종목에서 선수로 활동하거나 선수들을 지도해 본 적 있는 인물들을 프로게임단의 지도자로 속속 영입하고 있는 북미 지역이지만 지도자들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해 5월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영입한 풋볼 코치 출신 크리스 에렌리히가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방출됐고 TSM의 우즈 수석 코치도 4개월이 채 되지 않아 경질된 것이 그 사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