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시 게이밍은 19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열린 WEGL 2017 파이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부문 결승에서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을 꺾고 우승했다.
다음은 비시 게이밍 'Freeman' 청윙헤이와 'advent' 주오리앙과의 일문일답.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주오리앙=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마지막에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줬다. 전략을 조금 바꾸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다.
Q 아침 일찍 경기를 치렀는데, 컨디션에 영향은 없었는지.
A 주오리앙=평소 이렇게 일찍 경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진 않았다. 1세트 맵인 '오버패스'는 자신이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진 것 같다.
Q 1세트 완패 후 팀 분위기는 어땠나.
A 주오리앙=첫 맵을 져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2세트에서 꼭 승리해 3세트까지 끌고가자고 했다.
A 청윙헤이=2세트에서도 전략적인 실수가 많았지만 서로를 응원하면서 했다.
![[WEGL] 비시 게이밍 "내년에도 출전하고 싶다…MVP 못 만나 아쉬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111913373637730_20171119133952dgame_2.jpg&nmt=27)
Q 2세트에서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어떤 부분이 어려웠나.
Q 3세트에서는 13대2로 앞서다가 13대13까지 따라잡혔다.
A 청윙헤이=잘 이기고 있다가 쉽게 따라잡혔을 때 기분이 안 좋았다.
Q 지공을 고집하다 막판에 속공으로 전략을 바꾼 뒤부터 득점했는데.
A 청윙헤이=주오리앙 선수가 속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해서 그걸 받아들였다.
Q 4강에서는 유럽팀인 킹귄을 상대했는데, 걱정은 없었나.
A 주오리앙=킹귄은 세계에서 상위팀이지만 작년에 한번 이겨본 적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했다.
Q 최근 중국에도 CS:GO 서버가 열렸다. 이로 인해 중국 CS:GO의 전체 실력이 더 발전할 것 같은가.
A 청윙헤이=중국 서버가 생김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플레이할 수 있고, 새로운 스타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청윙헤이=내년에 WEGL이 또 열리면 다시 한 번 출전하고 싶다.
A 주오리앙=한국 강팀인 MVP PK를 못 만나서 아쉬웠다.
부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