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한왕호와 김하늘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공개했다.
한왕호는 2016년 락스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017년 SK텔레콤에 영입되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이 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포스트 시즌이나 결정적인 순간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블랭크' 강선구와 계속 교체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CJ 엔투스 선수들이 흩어지면서 SK텔레콤의 유니폼을 입은 김하늘은 스프링과 서머 모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고 2018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한왕호와 김하늘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알린 SK텔레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수 계약 관련 소식을 모두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글을 마치면서 다른 선수들과의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라는 뉘앙스를 남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