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혁은 15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4일차 C조 클러치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아칼리로 허승훈의 블라디미르와 수 차례 맞대결을 펼쳐 두 번이나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SK텔레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클러치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초반에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쓰면서 합류해 2킬을 챙긴 이상혁의 아칼리는 상단에서 허승훈의 블라디미르와 두 번 만났다. 허승훈의 블라디미르는 SK텔레콤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에게 이미 한 번 솔로킬을 당한 상태였기에 이상혁을 상대할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상혁이 클러치 게이밍의 '승리 요정'이라 할 수 있는 허승훈의 성장을 저지하면서 SK텔레콤은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고 7킬 노데스 1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상혁은 MVP로 뽑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