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을 중국 팀인 월드 엘리트(이하 WE)에서 코치로 보낸 정제승이 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WE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정제승 코치와의 계약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제승 코치는 CJ 엔투스,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등 한국 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다 2020 시즌을 앞두고 중국 팀인 WE와 계약을 체결했다. 정 코치가 지도한 WE는 2020 시즌 신인들로 로스터를 구성하면서도 스프링 정규 시즌 8위, 서머 정규 시즌 7위 등 두 시즌 모두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WE는 시즌을 마친 뒤 '모르간' 박기태, '포스' 김민철 등 한국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했고 정제승 코치와의 계약도 이어가지 않기로 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