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이 '노블레스' 채도준 코치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이나믹스는 공식 SNS를 통해 "'폭풍에서 넘어온 또 하나의 재능' 채도준 코치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배지훈 감독과 함께 1군을 지도한다"라고 밝혔다.

채도준은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2011년 GSL 코드 A 16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2015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전향했다. 해당 종목에서 전성기를 맞은 채도준은 탱커 포지션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고 3시즌 간 총 7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채도준은 2018년을 끝으로 히어로즈 대회가 폐지되자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이후 2019년 젠지 e스포츠 LoL 아카데미 팀에 코치로 활동을 이어가며 '카리스' 김홍조, '오펠리아' 백진성 등의 유망주들을 발굴했고 결국 2021 시즌을 다이나믹스에서 보내게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