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8번째 매치에서 위클리 파이널행을 결정지었다.

젠지 e스포츠는 17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5주 2일차 매치8에서 치킨 획득에 성공하며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젠지는 이번 치킨으로 5주 연속 파이널행 기록을 세웠다.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8에서 젠지는 안전구역 남동쪽에 위치한 건물에 자리잡으면서 다른 팀들을 기다렸다. 또 자기장도 젠지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운까지 따라줬다. 민가 자리를 일찌감치 선점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젠지는 6번째 페이즈에서 자기장이 살짝 빗겨가자 차량을 활용해 안전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했다.
젠지는 리퀴드, 페이즈 클랜,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과 사파전에 들어갔다. 언덕을 끼고 매복하고 있던 리퀴드를 만난 젠지는 언덕 위에서 총알 세례를 퍼부어 리퀴드와 페이즈 클랜까지 깔끔하게 정리했다. DAY와 4대4 구도를 형성한 젠지는 DAY와 언덕을 낀 상태에서 킬을 주고받으며 강하게 대치했고 넓게 퍼지는 전술로 DAY를 전부 제압하며 14킬 치킨을 획득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