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
▶담원 기아 1-0 젠지 e스포츠
1세트 담원 승<소환사의협곡> 젠지
조커픽을 꺼내든 담원 기아가 선취점을 따냈다.

담원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1세트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담원의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하이머딩거를 조커픽으로 꺼내들어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1세트는 이른 시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담원 기아가 승리를 차지했다. 담원은 5분 '캐니언' 김건부가 중앙 지역 라인 개입을 통해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9분 하단의 봇 듀오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젠지의 포탑을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담원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 갔다. 13분 담원은 아군 진영 뒤쪽으로 순간이동하는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발견한 뒤 재빠른 대처로 크게 이득을 봤다. 28분에는 팀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한 뒤 드래곤의 영혼과 함께 내셔남작 버프를 차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담원은 34분 넥서스를 터뜨리며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내셔남작 버프를 두른 담원은 32분 젠지 진영의 억제기 2개를 밀어냈다. 이후 우위에 선 담원은 젠지의 진영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터뜨리며 1승을 따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