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기아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0으로 꺾으며 LCK 2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 담원 기아는 지난해 서머부터 참가한 4개 대회(서머, 월드 챔피언십, KeSPA컵, 스프링)에서 전부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세나-하이머딩거라는 바텀 조합을 선택하면서 경기를 운영했고 전 라인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불리했던 2세트에서는 엄청난 뒷심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역전승을 거뒀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오브젝트 중심 운영을 펼치며 27분 만에 승부를 결정 지었다.
MSI 2021에는 총 12개의 지역이 참가하며 4개의 등급으로 나누어졌다. 지난 2년간의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등급이 정해졌으며 이 등급을 통해 각 팀은 무작위로 조를 배정받았다. A조에는 중국 LPL과 베트남 VCS, 독립국가연합 LCL, 오세아니아 LCO가 속했으며 B조에는 유럽 LEC와 동남아시아 PCS, 터키 TCL, 브라질 CBLOL이 편성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