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텐센트 게임즈의 부사장 겸 e스포츠 총괄인 마스 후는 'e스포츠 관련 사업 청사진 그리기'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마스 후 부사장은 e스포츠 카페, e스포츠 호텔, 가구 및 생활용품 e스포츠 방송 등 분야의 새로운 사업 계획과 각 분야별 파트너들을 공개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요식업 분야에서 캐나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팀 호튼스(Tim Hortons)'과 협업 계약을 맺었고 두 회사 공동 명의로 중국 각 도시에 e스포츠 카페를 열 예정이라고 알렸다. 해당 카페를 통해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e스포츠 대회 개최도 될 예정이다.
e스포츠 호텔 분야의 파트너는 홍콩 호텔 그룹 샹그릴라와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다. 텐센트는 두 회사와 협력해 베이징과 상하이, 청두 등 5개 도시에 있는 13개의 샹그릴라 호텔에 e스포츠 룸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케아와는 게이밍 의자, 책상, 하드웨어 수납장 등 가구 및 생활용품을 공동 명의로 출시할 예정이다.
텐센트 e스포츠는 전기 전자 기술자 학회(IEEE)와도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e스포츠 경기에서 문제가 되는 기술적 문제 및 형평성을 해결하기 위해 'e스포츠 방송·공정성을 위한 표준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