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비디디' 곽보성의 맹활약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젠지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7주 1일차 1경기 리브 샌드박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2세트 젠지는 곽보성의 오리아나가 팀 교전에서 충격파로 리브 샌박의 전력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얻어냈다.

선취점은 리브 샌박이 따냈다. 젠지는 바텀 지역에서 2분 리브 샌박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6분 전령 지역에서 2대2 교환에 성공하며 성장을 맞췄다. 이후 8분에는 리브 샌박과의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전령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젠지는 17분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접전 끝에 패배했지만 23분에는 리브 샌박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29분 팀 교전에서 패배하며 리브 샌박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내줬지만 사이드 운영을 통해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결국 37분 젠지는 리브 샌박의 넥서스를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젠지는 35분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 리브 샌박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고, 이후 리브 샌박의 진영으로 돌격했다. 리브 샌박이 젠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젠지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게임을 끝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