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DRX를 꺾고 연패서 벗어났다. 반면 DRX는 시즌 12패와 함께 4연패 늪에 빠졌다.

담원 기아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1 LCK 서머 2라운드 DRX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2연패서 벗어난 담원 기아는 시즌 8승 5패(+8)를 기록하며 T1(8승 5패, +5)를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DRX는 시즌 1승 12패(-19)로 최하위.
1세트 초반 탑 다이브 상황서 '칸' 김동하의 제이스가 '킹겐' 황성훈의 문도박사를 처치한 담원 기아는 전령까지 스틸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11분에는 바텀서 DRX의 2명을 잡은 담원 기아는 경기 13분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서도 대승을 거뒀다.

바람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는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킬을 추가한 담원 기아는 경기 21분 만에 DRX의 미드와 바텀 건물을 밀어냈다. '캐니언' 김건부의 비에고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담원 기아가 상대 넥서스를 터트리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2세트서는 미드 트런들을 꺼내든 담원 기아는 탑 정글서 벌어진 교전서 2명이 죽었지만 상대 3명을 제압했다. '캐니언'의 다이애나가 바다 드래곤을 스틸한 담원 기아는 경기 15분 미드서 '제트' 배호영의 레넥톤까지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담원 기아는 경기 17분 미드 강가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대승을 거뒀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 기아는 경기 24분 상대 본진의 주요 건물을 초토화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