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이 무산된 베트남 VCS GAM e스포츠 정글러 '리바이' 도 두이 칸이 새로운 팀을 찾는다.

'리바이'는 지난 28일 SNS에 글을 올려 새로운 팀을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GAM과의 계약은 11월 15일까지지만 팀에서 다른 팀을 찾는 걸 허락했다"며 "SNS 또는 메일로 연락 달라"고 말했다.

2015년 베트남 게임단인 스카이 레드에서 데뷔한 '리바이'는 기가바이트 마린즈(현 GAM)을 거쳐 100씨브즈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LPL 징동 게이밍을 거쳐 2019년 GAM e스포츠에 합류한 그는 2019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베트남 리그인 VCS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2020년 롤드컵, 2021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참가가 무산됐다. 더욱이 VCS 서머 시즌까지 취소됐고 오는 10월 아이슬란드에서 벌어질 예정인 롤드컵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리바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서머 시즌을 앞두고 매일 10시간 이상 연습했지만 시즌이 열리지 않으며 롤드컵에도 가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 3개월 반의 연습 기간 등 모든 게 날아갔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