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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쑤닝의 새로운 주인은 웨이보?

쑤닝이 매각 루머에 휩싸였다(Photo=LPL 官方)
쑤닝이 매각 루머에 휩싸였다(Photo=LPL 官方)
2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 눈길을 끄는 사진이 등장했다. 관계자가 찍은 거로 추정되는 사진인데 쑤닝 게임단 건물 현관에 붙은 로고가 쑤닝(苏宁)이 아닌 웨이보(微博)로 바뀐 것이다.

중국 최대 유통 대기업인 쑤닝은 2016년 12월 중국 2부리그인 LSPL(현 LDL)에 있던 T베어 게이밍을 인수해 e스포츠에 들어왔다. 2017년 LSPL 스프링서 영 미라클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LPL에 승격된 쑤닝은 중위권에 머무르다가 지난해 LPL 서머서 3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롤드컵 지역 선발전서 LGD 게이밍을 꺾고 처음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쑤닝은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력한 자본으로 바탕으로 세리에A 인테르를 인수했고 중국 축구 클럽인 장쑤 쑤닝을 운영했던 쑤닝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출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위기 극복을 위해 유통업에만 집중하기로 한 쑤닝은 지난 2월 장쑤 쑤닝의 운영을 포기했다. 또한 e스포츠 팀도 매각한다는 루머도 계속 흘러나왔는데 대상이 웨이보였다.
이미지 출처=웨이보 계정 '喵仙人OVO'
이미지 출처=웨이보 계정 '喵仙人OVO'
결론만 놓고 이야기하면 웨이보가 쑤닝을 인수한 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단 공식 발표는 시간을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에 "쑤닝이 웨이보에 매각될 가능성은 높다. 아니 매각됐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다"며 "그렇지만 2022 LPL 스프링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쑤닝의 새로운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웨이보는 중국 소셜 미디어이며 2018년 2월 배틀 그라운드 팀을 창단하면서 e스포츠에 들어왔다. 웨이보 이슈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복수의 LPL 게임단 주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는 흘러나오고 있지만 내년 1월까지는 밖으로 드러나는 건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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