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이보컵에서 IGY를 3대1로 꺾었다. 이예찬이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1세트를 가볍게 승리한 LNG는 2세트 패배 후 3세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4세트에서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2, 3세트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타잔' 이승용은 승리한 모든 세트에서 MVP를 수상하며 활약했고, 이예찬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문제는 2세트부터 발생했다. 1세트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LP' 리페이와 '항' 푸밍항의 바텀 듀오가 라인전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잘 성장한 상대 바텀을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한 것이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이승용이 그레이브즈로 좋은 성장을 보여줬지만 바텀에서 계속해서 손해를 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좋은 한타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30분 한타에서 승리 후 화학 공학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마지막 한타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힘겹게 다시 한 세트 앞서나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