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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 이명준 LPL 데뷔전…LGD, IG에 0대2로 패배

사진=LPL SNS.
사진=LPL SNS.
LPL 데뷔전을 치른 LGD '엔비' 이명준이 첫 경기서 패배를 기록했다.

LGD가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3 LPL 서머 2일 차 경기에서 IG에게 0대2로 패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스프링까지 리브 샌드박스에서 활약한 '엔비' 이명준의 LPL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였다. 이명준은 1, 2세트에서 모두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서 LGD는 IG와 팽팽한 라인전을 펼쳤다. 첫 번째 킬은 LGD에게서 나왔다. 노틸러스를 플레이한 '진쟈오' 셰진산까지 미드에 합류하면서 '하이차오' 장하이차오가 애니로 선취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후 전령까지 가져갔고, 바텀에서 이득을 보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렇듯 차분하게 경기를 풀던 LGD는 11분 드래곤 대치 구도에서 한타 패배를 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주도권을 내준 LGD는 바텀 다이브까지 당하면서 성장 차이에서 크게 밀리기 시작했다.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당하며 수세에 몰린 LGD는 IG의 템포를 따라가려고 노력했지만, 대부분의 라인에서 힘든 경기를 펼치며 좀처럼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바다 드래곤 영혼까지 내줬고, 30분 전투에서 패하며 첫 번째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세트 역시 초반은 1세트와 비슷하게 흘러갔다. 탑에서 선취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1세트 패배의 여파인지 전령을 마무리하고도 눈을 먹지 않는 등 실수가 나오면서 흔들렸다. 결국 18분 미드 한타에서 에이스를 당하면서 순식간에 승기를 내줬다.

미드 1차를 파괴당한 LGD는 이후 '엔비' 이명준의 아펠리오스 키우기에 집중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실제로 21분 탑 근처에서 열린 전투서 승리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바론까지 마무리하며 골드 차이를 좁혔다. 그러나 교전에서 번번이 밀리며 다시 흐름을 내줬고, 결국 43분 장기전 끝에 시즌 첫 경기서 패배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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