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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황의 경기력' 젠지, 디알엑스 격파하고 전승 행진(종합)

젠지.
젠지.
젠지e스포츠가 디알엑스를 완파하고 전승을 이어갔다.

젠지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서 디알엑스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일방적인 흐름의 경기가 나왔다. 라인전부터 압도하며 1세트를 따낸 젠지는 2세트에서는 밸류 조합을 선택해 안정적인 운영을 보인 끝에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젠지는 1세트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우위를 점하며 디알엑스를 압박했다. 탑과 미드에서 모두 라인전 주도권을 잡았고, 바텀에서는 아펠리오스-유미 조합을 앞세워 듀오 킬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전령을 내줬지만, 첫 드래곤을 가져간 젠지는 유리한 상황을 굳히며 경기를 굴려 갔고 탑에서도 레넥톤을 플레이한 '도란' 최현준이 '라스칼' 김광희의 잭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다.

젠지는 14분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둔 전투서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드래곤을 마무리한 것에 더해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골드를 5,000 이상으로 벌렸다. 이후 두 번째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까지 파괴하면서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21분에는 바론까지 마무리하며 상대 셋을 잡아냈고,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해 상대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서 미드 사일러스를 선택한 젠지는 초반 성장에 집중하면서 무리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조용한 흐름 속에서 선취점은 젠지의 몫이었다. 크산테를 플레이한 최현준이 김광희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낸 것이다. 동시에 바텀에서 듀오 킬을 내줬으나, '쵸비' 정지훈과 '피넛' 한왕호의 빠른 합류로 역으로 3킬을 냈다. 연이어 드래곤을 처치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분위기를 가져온 젠지는 경기의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의 속도를 높인 젠지는 순식간에 골드 차이를 벌렸다. 유리한 상황을 만든 이후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쉴 새 없이 디알엑스를 몰아세웠고,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도 압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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