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최근의 좋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 경기였다. 1, 2세트 모두 상대의 거센 저항을 뿌리친 kt는 매치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젠지를 맹추격했다.
분위기를 탄 kt는 농심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이득을 보면서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 동시에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25분에는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상대를 더 압박했다. 이후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해 상대 주요 건물을 파괴했고, 넥서스까지 날리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딜 교환에서 손해를 보며 수세에 몰렸던 kt의 바텀 듀오는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리헨즈' 손시우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기반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미드에서 애니를 플레이한 '비디디' 곽보성이 잡히기는 했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첫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탑에서도 데스를 허용했지만, 오히려 전령을 가져가면서 손해를 최소화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