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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최대 이변' NRG, 창단 첫 롤드컵 진출...'이그나'는 3년 만

이미지=LCS 방송 캡처.
이미지=LCS 방송 캡처.
LCS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NRG가 LCS 챔피언십서 골든 가디언스를 꺾고 4라운드 진출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NRG는 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LCS 챔피언십 승자 2라운드서 골든 가디언스를 3대1로 제압했다. 승리한 NRG는 4라운드서 클라우드 나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더불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NRG는 LCS 서머를 앞두고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을 인수해 창단한 팀. CLG의 기록까지 꺼내면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또한 서포터 '이그나' 이동근은 플라이퀘스트 시절인 2020년 이후 3년 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2대1로 앞선 NRG는 4세트 초반 정글러 '콘트랙즈' 후안 가르시아의 비에고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골든 가디언스의 반격에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22분 바텀으로 밀고 들어가 2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서 이득을 챙긴 NRG는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결국 NRG는 대지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대승을 거뒀고 경기 29분 골든 가디언스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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