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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행에는 kt 감독, 코치님의 배려 있었다"

프나틱 '노아' 오현택 인터뷰

"유럽 행에는 kt 감독, 코치님의 배려 있었다"
kt 롤스터 유망주였던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은 2023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 유럽 2부 리그 팀인 제로 테너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LEC 서머를 앞두고 프나틱으로 합류한 그는 팀을 시즌 파이널서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프나틱에는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있었는데 스프링서 8위에 그치자 '노아'를 영입했고, 서머와 시즌 파이널 준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오현택은 롤드컵 현장서 진행된 인터뷰서 "당시 kt와 계약이 남아있었는데 '에이밍' 김하람 선수도 1년이 더 남아있었다"라며 "코칭스태프와 이야기했을 때 더 이상 LCK에는 뛰지 못할 거 같았다. 그래서 강동훈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저만 잘하면 유럽 2부에 가더라도 LEC로 올라갈 수 있을 거 같았다"고 회상했다.

언어적인 문제에 대해선 "듣는 귀가 좋더라"며 웃음을 지어 보인 그는 "최대한 영어 노래를 많이 들으려고 했다. 사람들과도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 늘 수 있었다"며 "지금은 일상생활이나 게임 내에서 이야기할 때는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자세한 걸 설명할 때는 잘 안된다. 앞으로 영어 공부 많이 해 내년에는 잘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프나틱은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패해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서 2패(1승)째를 당했다. 26일 벌어질 예정인 클라우드 나인(C9)과의 경기서 패하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현택은 BLG와의 경기에 대해선 팀의 대미지가 안 나오는 조합이라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을 때 전 라인 실수가 없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한 번 실수한 뒤에는 대미지 때문에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오현택은 "롤드컵에 와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지만 경기력도 안 나오고 LPL 팀에게 무기력하게 지는 거 같아 아쉽다"며 "남은 시간 동안 티어 정리와 스크림과 다른 밴픽과 플레이적인 부분을 수정해야 할 거 같다. 그래도 남은 경기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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