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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디플러스 기아 잡고 선두 등극

T1, 디플러스 기아 잡고 선두 등극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T1 2 vs 0 디플러스 기아
1세트 T1 승 vs 패 디플러스 기아
2세트 T1 승 vs 패 디플러스 기아

T1이 디플러스 기아를 잡아내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T1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에 위치했던 T1은 이날 승리하며 6승 1패(+10)으로 젠지에 득실차로 앞선 1위로 올라갔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4연패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 밖인 7위에 머물렀다.

1세트서는 T1의 장점인 주도권 조합이 디플러스 기아를 찍어 눌렀다. 시작부터 라인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간 T1은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이 합작해 상대 미드 아칼리를 잡아내는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미드와 바텀에서 추가로 킬을 올리고, 오브젝트 역시 T1이 독식하는 구도가 이어졌다. 발이 풀린 '케리아' 류민석의 애쉬가 궁극기 '수정화살'을 활용해 연달아 킬 포인트를 가져오면서, 17분 만에 T1이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성장 격차를 벌린 T1은 21분 상대 원거리 딜러를 잡아내고 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특히 류민석은 애쉬로 서포터답지 않은 대미지 딜링을 쏟아내면서 상대 정글러와 원거리 딜러를 잡아냈다. 이후 바텀으로 진격한 T1이 두 개의 억제기를 파괴하고 25분 만에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2세트서는 T1의 운영 강점이 빛났다. T1은 초반 라인전 단계서 바텀이 듀오 킬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이후 상대 미드 카르마의 발빠른 합류에 바텀이 재차 당하면서 킬 수 격차는 0대5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T1은 킬을 내주는 대신 공허 유충과 드래곤, 포탑 등 오브젝트에 집중하면서 힘의 균형을 맞춰갔다. 이어 17분엔 상대에게 두 개의 킬과 드래곤을 내줬지만, 탑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억제기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운영 상의 이점을 챙겼다.

24분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서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가 상대 뒤를 잡으면서 힘을 키워온 T1이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T1은 드래곤과 바론 버프를 모두 챙기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힘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교전마다 T1이 우위를 점했고,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차례로 획득했다. T1은 이후 그대로 미드로 진격했고, 결국 3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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