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는 20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리그 아레나서 벌어진 LPL 스플릿2 8주 차 경기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0대2로 패했다. TES는 6연승에 실패했지만 등봉조 15승 3패(+16)를 기록하며 '타잔' 이승용이 속한 애니원즈 레전드(13승 4패)를 제치고 1위로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직행했다.
첫 번째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TES는 스플릿2서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이 빛났다. 서진혁은 3연속 위클리 MVP를 수상하는 등 팀을 이끌었다.
'씨맥' 김대호 감독과 결별한 징동 게이밍은 시즌 11승 6패(+12)로 3위, BLG는 4위를 기록 중이다. 최종 순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PO 승자조 직행에 성공했다. 징동은 21일 중국 베이징서 열릴 예정인 최종전서 애니원즈 레전드를 꺾으면 3위가 된다. 만약에 징동 게이밍이 패하고 BLG가 인빅터스 게이밍(IG)를 꺾는다면 순위는 바뀐다.
이미지=LPL.
IG(10승 7패)와 웨이보 게이밍(7승 10패), WE(6승 11패), FPX(6승 12패), 닌자 인 파자마스(NIP, 4승 13패), 썬더 토크 게이밍(3승 14패)는 하위 리그인 열반조(涅槃组) 상위 2개 팀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플레이-인을 치른다. 열반조서는 LGD 게이밍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24일부터 시작되는 LPL 스플릿2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위 2개 팀이 캐나다 밴쿠버서 열릴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벌어지는 e스포츠 월드컵 진출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