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이었다. 힝도 강한 팀으로 평가 받았지만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기세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퍼스트제너레이션에게 두 세트를 내리 내줘야 했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스나이퍼 김두리와 강건이 살아나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더욱 탄탄해진 전력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줬다. Q 손쉽게 4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두리=사실 연습 때 잘 맞지 않아 걱정했는데 대회 때 팀플레이가 잘 통해
2013-06-17
지난 시즌 ahq 코리아라는 팀으로 출전한 바 있는 HGD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올랐다. HGD는 최근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훈' 김남훈이 1, 2세트 모두 팀을 '하드 캐리'했고 이번 시즌 새롭게 들어온 '로드' 채승엽 역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김남훈은 "제 2의 전성기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게임이 잘 풀린다. 이번 시즌의 신생팀 징크스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Q 본선에 오른 소감은.A 김남훈(HooN)=그동
김도우, 백동준 등 프로토스 라인이 강세이고 이신형이라는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있는 STX 소울의 고민은 조성호가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까지 조성호는 3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조성호는 KT 롤스터 주성욱과의 경기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Q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A 오늘 삼성전자가 이겨서 패하면 불안할 것 같았다. 팀 승리를 확정지어서 기분 좋다
역시 지난 시즌 우승팀의 기세는 남달랐다. 위기가 올 때마다 퍼스트제너레이션 선수들의 움직임은 원포인트를 압도했다. 특히 스나이퍼 조민원과 라이플러 우시은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며 왜 퍼스트제너레이션이 강팀인지를 증명했다. 원포인트가 분전했지만 퍼스트제너레이션의 탄탄한 전력이 오히려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조민원=상금권에 들어서 기분 좋다(웃음). 사실 8강이
LG-IM 2팀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섬머 2013 첫 본선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IM 2팀은 팀 포지티브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손쉽게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쿠로' 이서행은 중단 라인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라일락' 전호진은 이번 시즌 2팀으로 옮겨 산뜻하게 새 출발을 했다.Q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A 전호진(Lilac)=팀 개편이 늦게 이뤄져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함이 있었다. 하
SK텔레콤 T1에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가진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은 무조건 전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생각보다 잘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남은 3경기를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병구의 부진에 대해선 경기 내에서 본인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 문제라며 한 경기만 잘 풀리면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Q 그나마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보였다 A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하는 건 힘들다. 포
EG-TL 김학수가 최근 팀의 연승과 자신의 운명을 같이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EG-TL에 입단한 뒤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던 김학수는 이제서야 제 실력을 발휘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제서야 실력 발휘를 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김학수. 하지만 EG-TL 선수 모두 프로리그가 끝이 아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를 전했다. Q 오늘 승리로 팀이 3연승을 기록했다. A 최근에 팀도 이기고 나도 이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2013-06-16
◇8게임단 한상용 수석코치.8게임단 전태양이 코칭 스태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를 치르는 투혼을 발휘해 감동을 주고 있다. 전태양은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1-12 시즌 6라운드 3주차 CJ전에서 4세트에 출전해 최성일을 제압했다. 전날 호흡곤란증세를 보여 응급실까지 다녀온 전태양은 주위의 만류에도 경기에 출전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감동을 줬다.한
MVP 오존이 창단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해 봄 부푼 꿈을 안고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에 뛰어든 MVP 오존은 기존 강팀들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형제팀인 MVP 블루와 만년 꼴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하지만 MVP 오존의 그간 1년 여의 노력은 이번 스프링 시즌 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MVP 오존은 그동안 공식전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CJ 블레이즈를 맞아 다섯 명의 선수가 똘똘 뭉쳐 경기를 풀어나갔고 결국 3대0 완승을 이
2013-06-15
나진 소드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나진 실드를 제압하고 NLB 스프링 왕좌에 올랐다. 나진 소드는 세 경기 모두 대규모 교전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였고 탄탄한 호흡으로 형팀을 압살했다. 이로써 나진 소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리그와 NLB를 모두 석권한 첫 번째 팀이 됐다.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A 정인철(Chop)=우승해서 기분이 좋다(웃음).A 조재걸(Watch)=LOL 챔스에서 형제팀이 모두 떨어졌었는데 NLB 결승에서 만나 서로 좋은 경기를
2013-06-14
지금까지 송병구가 9연패에 빠진 적은 없었다. 2007년 송병구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을 때에도 개인리그까지 합쳐 8연패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크게 부진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송병구의 프로리그 9연패는 팬들에게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누가 뭐래도 가장 힘든 사람은 송병구 자신일 것이다. 경기가 불리할 때도 유리할 때도 항상 송병구는 불안함에 휩싸여 있다. 계속되는 연패로 인해 생각도 많아지고 판단력도 흐려졌
2013-06-13
확실히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때만큼의 포스를 뿜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SK텔레콤 T1 정명훈, 한때는 이영호와 함께 테란 원톱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정명훈이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최고는커녕 잘하는 테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다. 정명훈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정명훈은 언제나 꾸준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정명훈이 언젠가는 위로 치고 올라올 것이라 말한 엄재경 해설 위원의 이야기
8게임단이 삼성전자 칸을 잡아내고 2연승을 달렸다. 전날 웅진과의 경기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던 8게임단은 이날 경기에서는 이병렬과 양희수의 활약을 앞세워 4대2로 승리했다. 이병렬과 양희수는 경기 후 "이제서야 저희 팀 실력이 나온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Q 2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 했다. A 이병렬=저희 팀 실력이 나온 것 같다. 지금까지는 방송 경기라서 실력이 안 나왔을 뿐이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
2013-06-11
상대편 선수가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재경기가 펼쳐진 악조건 속에서 자각몽이 경기 결과를 뒤집으며 8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탈락이라는 쓴 잔을 맛봤었지만 다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경기에서 역전승을 일궈낸 자각몽의 집념이 만들어 낸 쾌거였다. 재경기라는 해프닝 끝에 8강에 합류한 자각몽 리더 백예슬과 오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원혜미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Q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백예슬
2013-06-10
EG-TL 이제동이 CJ를 상대로 해결사의 면모를 뽐냈다. 이제동은 CJ와의 경기에서 신예 이상준에게 패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동원을 잡아내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조합으로 신동원을 꺾은 이제동은 저그전 강세의 비결로 자신감을 꼽았다. 또 이번 WCS 시즌1 파이널 무대를 모두 지켜봤다던 이제동은 "나도 반드시 큰 무대에 서고 싶다. 이번 승강전은 벼랑 끝에 선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Q 팀 승리
왕의 귀환이라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 팀유로가 두 시즌 동안 하위 라운드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이번 시즌 완벽한 경기력으로 8강에서 2대0 승리를 따냈다. 특히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인 것은 팀유로가 우승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Q 오랜만에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권진만=승자 인터뷰를 하기 위해 기자실에 정말 오랜만에 온다. 기분이 너무나 좋다(웃음). 상대 전력을 아예 모
에이스는 원래 위기의 순간에서 빛을 발한다. 2세트는 자각몽이 이기는 듯 보였지만 30.4의 에이스 김은지와 서정은이 맹활약하며 위기에서 벗어나 결국 역전극을 일궈냈고 자각몽의 추격을 따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Q 치열한 접전 끝에 8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김은지=원래 제일 자신 없는 맵이 ‘드래곤로드’였기 때문에 사실 버리고 왔다(웃음). 서정은 선수가 잘해줘 이길 수 있어 너무나 다행이었다. 서정은=걱정을 많이 해서 잠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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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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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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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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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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