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저그 서문지훈이 프로게이머 출신 하늘을 제압하고 16강 본선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늘이 지각하면서 승자전에 오른 서문지훈은 STX 출신 조일장으로부터 한 세트를 따내는 등 선전했고 최종전에서는 하늘에게 한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게이머 출신 2명이 속한 조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서문지훈이 처음이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정말로 기분이 좋다. 뭐라고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Q 오늘 경기에서 하늘이 지각하면서 승자전에 오르는 행운이 따르는 듯했다.A 사실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했다. 1경기를 이길 때만 해도 기회를 잡았
2013-03-15
아이템베이 소닉 스타리그에 출전한 조일장이 신예 저그에게 한 세트를 내주는 등 부담을 가진 듯했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승자조를 통해 16강에 올랐다. 아마추어 서문지훈의 전략 플레이에 1세트를 패했던 조일장은 패턴을 간파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고 3세트에서는 침착한 판단과 대응을 통해 역전승을 일궈냈다. 8게임단에서 은퇴할 때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심사숙고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조일장은 "소닉 스타리그에서 8강, 4강 등 단계를 밟아 올라가겠다"고 밝혔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일단 신인 두 명을 만나 올라갔다. 저그전 한 세트를 패해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는데 평정심을 유지했다.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
*3편에서 계속김용우 기자=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이 출시되면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 있습니다. SK텔레콤 김택용과 에이서 문성원 선수의 성공 여부 입니다. 김택용 선수는 스타2:군단의 심장을 계속 준비해왔고 문성원 선수는 의료선 부스터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거든요.김정민=스타2:자유의 날개에서 문성원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하다보니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개인방송을 보면 확실하게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먹어가고 있지만 창의성과 함께 플레이에서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학습 효과와 피지컬은 잘 모르겠지만 메카닉 운영을 보면서 앞으로 자신의 것으로 플레이를 공부한다면
2013-03-14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심장'이 오는 12일 출시된다. '칼날여왕' 캐리건의 복수를 담은 '군단의심장'은 전작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에 비해 한층 강화된 유닛과 멀티플레이 모드로 중무장한 게임. 블리자드는 11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군단의심장'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열고 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맷 솀바리(Matt Schembar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닉 슬러(Nick Slaugh) 수석 UI 아티스트 등 블리자드 개발자가 내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맷 솀바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스타크래프트2'의 툴, 에디터, 스토리보드, 캠페인을 만든 개발자. 닉 슬러 수석 UI 아티스트는 '스
2013-03-11
웅진 김준혁이 삼성전자 칸 송병구를 꺾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김준혁은 5일 벌어진 경기에서 송병구의 통산 200승을 저지했다.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CJ 엔투스 김준호에게 패한 후 오랜만에 출전한 김준혁은 "오늘 경기는 60% 밖에 안나왔다"며 "연습을 열심히 하면 앞으로 주전 선수들만큼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Q 데뷔 첫 승을 거둔 소감은.A 지난 경기도 자신 있었지만 연습과 실전이 달라서 당황했었다. 두 번째 경기다보니 덜 긴장한 것 같다. Q 송병구와 대결이었는데.A 프로게이머가 되기 전부터 봤던 선수다. 하지만 내가 연습때 좋은 성적을 기록 했기 때문에 똑같은 프로토스 유저라고 생각하고 준
2013-03-05
CJ 엔투스 김준호가 7연승으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로 마지막으로 치러진 프로리그 3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김준호는 5일 벌어진 8게임단과의 프로리그 3라운드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상대 올인 공격을 막아내고 승리를 기록했다. 김준호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렸다. 김준호는 경기 후 "예전의 행복했던 느낌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스타2:군단의 심장이 출시되면 열정을 갖고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Q 7연승으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를 마감한 소감은.A 예전 연승을 할 때 느낌을 받고 있어서 행복하다. 당시 자만해서 연승을 놓쳤다. 그 때 경험을 발판삼아 앞으로 승리를 이어가고 싶다. Q 올인 공격을 막고 승리했다.
SK텔레콤 정명훈이 EG-TL 윤영서를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동안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정명훈은 휴식을 취하며 부담감을 없앤 것이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8연패를 끊어낸 정명훈은 "동료들이 3대0 상황을 만들어줘서 마음 편히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연패 탈출은 동료들 덕분"이라며 활짝 미소지었다.Q 8연패에서 탈출하고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은.A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마지막 경기였는데 오늘 연패를 끊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프로리그 통산 150승 달성한 것도 기쁘다.Q 그동안 왜 이렇게 부진했다고 생각하나.A 나도 잘 모르겠다. 내 생각에 이렇게 길어질 연패는 아니었다
2013-03-04
STX 변현제가 KT 신예 김명식을 제물로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동족전에서 연거푸 패배하며 고개를 떨궜던 변현제는 동족전으로 연패를 끊어내며 다시금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사소한 실수들이 눈에 띄었던 오늘 경기를 두고 변현제는 "10점 만점에 0.1점을 주고 싶다. 내 생에 최악의 경기였다"고 평한 뒤 "군단의 심장이 나오기 전까지 푹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Q 4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은.A 동족전으로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인터뷰를 하는 순간이 이렇게 행복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Q 왜 동족전으로 연패를 끊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나.A 동족전으로만 4연패를 당했다. 이번에 시원하게 동족전으로 연패
KT 롤스터의 신예 김명식이 EG-TL 이제동을 잡아내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데뷔전에서 웅진 김유진에게 패배했던 김명식은 이번 시즌들어 두 번 출전해 허영무와 이제동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기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는 것을 보고 실망시켜드리기 싫어 최선을 다했다. 승리를 거둬 정말 뿌듯하다.Q 신인 입장에서 이제동 상대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나.A 이제동 선수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 비하면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름값은 높지만 할만한 선수다. 언젠가 한 번 만나고 싶었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예전 예선에서 한 번 졌는데 복수전도 성공했다.Q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나.A 일주일 동안
2013-02-26
SK텔레콤 T1 정경두가 오랜만에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이번 시즌 초반 식스맨급 활약을 펼쳤지만 '오하나' 맵이 제외되면서 풀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정경두는 STX와의 대결에서 '구름왕국'에 출전, 변현제를 제압하고 승리했다.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 연습량으로 극복하려고 했던 정경두는 육체적인 피로가 정신적 피로로 이어져 넘어서기 어렵다고도 말했지만 오랜만의 승리는 그에게 웃음을 되찾아줬다.Q 승리를 따낸 소감은.A 이번 시즌 들어서 요즘 페이스가 가장 좋은 것 같다. 3라운드까지 4승을 거둔 것도 데뷔 이후 처음이고 아직 많은 라운드가 남아서 군단의 심장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다.Q 승률 5
2013-02-25
'카트 황제' 문호준이 스타크래프트2와의 병행을 선언했다. 문호준은 지난 1월부터 스타테일 숙소에 합류해 스타2를 연습하고 있다. 문호준의 스타테일 입단과 스타2 병행은 조위기어라는 같은 회사로부터 후원을 받는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인연을 맺었다. 문호준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스타크래프트2와 병행하게 됐다. 이제 카트라이더 원톱 자리를 놓게 됐지만 스타2를 연습해서 예선을 뚫고 싶다. 스타2에서도 원톱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스타2를 병행하게 됐는데 소감은.A 예전부터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에 관심이 많았다. 또 카트라이더 만으로 프로게이머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예전부터 해온
웅진 이재호가 온게임넷에서 방송된 마지막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경기 승리자가 됐다. 이재호는 CJ와의 경기 5세트에 나서 조병세를 맞아 한 수 위의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재호는 "지난 시즌들의 과오를 되짚어보며 반성을 많이 했고 매 경기 독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은 이대로 쭉 1위를 유지해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Q 승리한 소감은.A 내 차례까지 온다면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약간의 실수들이 있었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역전당했다면 안팎으로 욕먹을 뻔 했다(웃음).Q 승리 후 동료들이 무슨 말을 했나.A 동료들이 앞
2013-02-24
◇MVP의 우승에 기여한 최천주(왼쪽)와 구승빈.MVP는 이번 클럽 마스터즈 대회의 가장 큰 수혜자다. 이벤트전 형식을 띄고 있었지만 2,300만원이라는 큰 상금이 걸려 있었던 것은 부수적이었다. 팀의 진용을 새롭게 갖춘 뒤 공식적으로 보여주고 테스트할 무대가 필요했던 MVP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가능성이 단순히 머리 속으로만 그리던 일이 아님을 증명했다.GSG에서 활동하던 최천주, 이지훈, 이관형을 받아들였고 김주혁과 김주호를 영입한 MVP는 이들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스프링 시즌에는 MVP 오존, MVP 블루로 나뉘어 활동하지만 업그레이드된 팀워크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를 모으로
2013-02-23
삼성전자 박대호가 올 시즌 부진했던 테란 라인에 힘을 실어줬다. 박대호는 23일 벌어진 8게임단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김재훈에게 승리를 거뒀다. 시즌 2승(3패)째를 거둔 박대호는 "오늘 승리를 발판 삼아 남은 라운드에서 승수를 챙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Q 팀의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오랜만에 승리했다. 2승째를 거둬서 기분 좋다. 자신감도 생겼다. Q 자신감을 생긴 이유가 있다면.A 3라운드 들어와서 2승1패를 기록했다. 이기다보니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Q 프로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다.A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프로토스에게 많이 패했고 팀의 사정 상 다른 종족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하다보니 기회가 적어진
"애니와 브랜드를 조합하는 전략을 보고 나서 윈터 시즌의 인터리그에 쓰려고 했었죠."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이 22일 선보인 애니와 브랜드를 통한 복수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았다. 이지훈 감독이 이끄는 KT 롤스터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클럽 마스터즈 CJ 엔투스와의 3세트에서 하단 듀오를 애니와 브랜드로 택하면서 과거를 떠오르게 만들며 승리했다.하단에 일반적인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가 아닌 특이한 조합을 선보인 원조는 CJ 엔투스의 전신인 아주부 프로스트였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올림푸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 12강 조별 풀리
2013-02-22
MVP가 KT 롤스터를 상대로 패패승승승 역전 드라마를 쓰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MVP는 1, 2세트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0대3 패배를 당하는가 싶었지만 3세트에서 이지훈의 케일이 펜타 킬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를 몰아 4, 5세트를 연달아 승리한 MVP는 "다음 상대인 제닉스 유나이티드와 연습 경기를 해서 한 번도 진적이 없다"며 강하게 자신감을 드러냈다.Q 결승에 오른 소감은.A 윤성영(Homme)=전력을 재정비한 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몰랐다. GSG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잘 발휘한 것 같다.A 구승빈(imp)=원거리 딜러 자리에서 최고에 올랐다. 결
2013-02-20
지난 시즌 신인왕과 다승왕을 동시에 수상했던 STX 조성호는 올 시즌 5승8패로 부진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팀의 승리를 마무리 하는 역할을 해냈다. 조성호는 19일 벌어진 삼성전자 칸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3대2로 앞선 상황에 출전해 허영무를 제압했다. 조성호는 "패하더라도 만족할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Q 팀의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오늘 경기는 내 순서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기회가 주어져서 마무리를 하게 됐다. 기분 좋다. Q 부진한 이유를 꼽자면. A 비 시즌때 연습을 잘 못했다. 연습은 많이 했는데 효율적이지 않았다. Q 조급함이 들지 않는지. A 조급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2013-02-19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1
'도란' 최현준, "BLG, 이번에는 이길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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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접전 끝에 MSI 첫 경기서 CTBC에 3대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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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플라이퀘스트 CEO '파파스미시', 본인이 생각한 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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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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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6
'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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