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대호가 프로리그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공격일변도 스타일인 박대호는 김성현을 상대로 트리플 전략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몰래 확장 기지를 경기가 끝날 때 까지 들키지 않으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대호는 "5연패를 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남은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 꼭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Q 프로리그 5연패 탈출 소감은.A 정말 오랜만에 이긴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사실 실감이 안난다. 요즘 너무 져서 상대에게 항복을 받았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였다.Q 오늘 경기는 기존 스타일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A
2012-08-13
우승한 듯했다. 개인리그나 프로리그 등 우승이 결정되는 마지막 세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일희일비하는 동안 관객석에서는 탄식과 함성이 쏟아져 나왔고 중계진들도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이 경기는 프로리그 정규 시즌의 한 경기였다. 출전한 선수가 김택용이었고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6연패를 하고 있었기에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마침내 상대 선수인 염보성의 항복 선언이 나왔고 김택용은 우승한 듯 경기석에서 뛰쳐 나왔다. 그렇게 절실하게, 간절하게 원하던 스타2 공식전 첫 승이었다.Q 스타2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A 너무나 늦게 승리를 신고했다. 솔직히 시즌 끝날 때까지 한
2012-08-12
KT 롤스터 박성균이 오랜만에 승수를 올렸다. 박성균은 지난 2월5일 승리한 이후 공식전에서 승리가 없었고 이번 시즌에 들어와서도 1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자꾸 지다 보니 출전 기회가 없어졌고 강점을 갖고 있던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리그의 축소로 인해 설 자리도 잃었다. 오랜만에 박성균다운 플레이로 승리를 올린 박성균은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분발해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힘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6개월만의 승리를 거둔 소감은.A 1승이 이렇게 어려웠나 싶었다. 이기는 건 어려운게 아니었는데 언젠가부터 패배에 익숙해졌다. 그게 크게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언제 이기나 싶었는데 오늘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Q 패
SK텔레콤 심영훈이 펄펄 날았다. 심영훈은 1대3 세이브를 비롯해 22킬을 기록하며 최다킬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심영훈은 "스페셜포스2는 게임은 잘 만들었지만 운영 측면이 아쉽다"며 "아마추어 리그도 활성화되어 좀 더 많은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지난 경기 후 공백기가 길어서 휴가를 길게 가져서 오늘 경기가 걱정됐는데 최근 상승세인 IT뱅크와 평소에 잘하는 STX를 쉽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제 다음 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이다.Q 다음 경기만 잡으면 1위가 거의 확정된다.A 일단 오늘 3점을 챙겨서 급한 불을 끈 것 같다. 지난 시즌 우리가 연승 행진을
2012-08-11
STX 김윤환이 프로리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김윤환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테란으로 종족을 변환한 뒤 적응에 실패하며 좀처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11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이하 스타1) 종목으로 출전한 김윤환은 이전의 감각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김명운을 꺾으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오늘 세 번째 출전인데 항상 중요한 경기에만 나왔다. 오늘 나와서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내 승리가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Q 프로리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A 사실 100승할 때 까지만해도 200승까지 금방 갈 거라고 생각
삼성전자 이영한이 공군전에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지러진 후반전 3세트에 출전해 고인규를 잡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한은 초반 저글링으로 재미를 본 뒤 빠르게 인구수 200을 채워 힘으로 고인규를 찍어 누르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영한이 공군전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삼성전자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영한은 승리 후 "연패를 하고 있어 힘들었지만 오늘 승리로 팀이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팀이 연패 중이어서 힘들었는데 오늘 승리로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아주부 프로스트가 난적 CLG.NA를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정민성과 이현우가 펄펄 날았다. 정민성은 1세트에서 카서스, 2세트에서는 애니비아를 선택해 전장을 지배하며 게임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현우는 라인습격을 통해 경기를 조금씩 프로스트로 가져왔고 과감한 상황판단과 적절한 이니시에이팅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정민성(RapidStar)=경기 시작 전에 느낌이 좋았다. 게임이 쉽게 풀릴 것을 예감했다.A 이현우(CloudTemplar)=CLG.NA가 8강 상대로 우리가 확정되자 쉬운 상대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났었다. 복합적인 감정이 있었지만 막상 경기
2012-08-10
삼성전자 신노열이 GSL 저그 최강자 FXO 이동녕을 제압하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한국대표선발전 8강에 올라갔다. 전날 경기에서 스타테일 김영일을 꺾고 16강에 올랐던 신노열은 이동녕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신노열은 경기 후 "이번 대회는 배우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승리하면서 더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Q 협회 소속으로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소감은.A 앞에 (김)기현이가 패하는 것을 보면서 GSL 선수들은 아주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혼자 남았지만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올라가게 되어 기쁘다. Q 경기를 곧바로 하게 됐는데 부담되지 않았나.A 기현이와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최대한 늦게 하는게 우
삼성전자 칸 신노열이 같은 팀 김기현에 이어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으로 두 번째로 월드챔피언십 시리즈(WCS) 승자전에 올랐다. 신노열은 9일 경기에서 스타테일 김영일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신노열은 "초,중반에 많이 당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Q 승자전에 올라간 소감은.A 한국e스포츠협회 선수들이 다 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신 있었다. 그냥 테란을 잡는다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승리해서 기분좋다. Q 김기현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는지.A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많았다. 또한 기현이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뚫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수만 안하면 이길 자신 있었다. Q 오늘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
2012-08-09
그 어떤 조보다 치열한 싸움을 펼친 F조 경기에서 이중대와 박민수가 속한 베스트BJ가 결국 조1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중대는 초반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아 2라운드 1위를 기록, 자존심을 지켰다. Q 조1위를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중대=당연한 결과 아니겠나(웃음). 예선전 아닌가.박민수=나 역시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초반에 뒤쳐졌지만 결국 1위로 갈 것이라 생각했다. Q 오늘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A 이중대=연습 부족인 것 같다. 예선이라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다.박민수=아쉽다. 치고 나가서 1, 2위로 포인트를 얻으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경기였다. 문호준, 신하늘의 하품호, 박인재, 김승태의 오존에이엔 등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지만 유영혁, 박현호가 속한 오존어택과 비교가 되지 않는 실력이었다. 유영혁의 레이스는 워낙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었지만 박현호가 부쩍 성장한데다 두 선수의 팀워크까지 완벽했다. 오존어택이 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Q 가볍게 조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유영혁=1라운드 예선은 원래 쉽게 풀어나갈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 그래도 예상보다는 잘 달린 것 같아 뿌듯하다. 박현호=예선이었기 때문에 사실 준비를 많
◇제닉스 스톰과의 8강전에서 맹활약한 '앰비션' 강찬용(왼쪽)과 '러스트보이' 함장식.아주부 블레이즈가 제닉스 스톰을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아주부 블레이즈는 1세트에서 초반부터 수세에 몰리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고 2세트에서는 샤코와 르블랑을 앞세운 제닉스 스톰에게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힘으로 찍어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MVP에 뽑힌 '앰비션' 강찬용과 2세트 MVP인 서포터 '러스트보이' 함장식은 라인전과 교전 모두 뛰어난 센스와 컨트롤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강찬용(Ambition)=이번에 MLG 섬머 아레나
2012-08-08
삼성전자 김기현이 슬레이어스 정승일을 잡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한국대표선발전 승자전에 올랐다. 한국e스포츠협회 선수들의 부진 속에 김기현은 처음으로 승자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현은 정승일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김기현은 경기 후 "프로토스전이기에 팬들의 기대치를 낮춰졌으면 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Q WCS 승자전에 올라간 소감은.A 뭔가 관심이 쏠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할 만큼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Q 예선 때와 현재 실력을 비교하자면.A 예선을 할 때는 프로리그 2라운드가 끝날 시점이어서 오로지 스타크래프트: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 집중할 수
CJ가 IT뱅크와 웅진을 연파하고 2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CJ는 김민수, 조경훈 콤비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민수는 올킬을 포함해 위기 상황마다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웅진 조원우와 1대1 상황에서 라이플로 총을 바꿔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라운드를 가져가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조경훈은 뛰어난 샷감을 시즌 내내 유지하며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Q 승리한 소감은.A 김민수=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했다. 이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A 조경훈=경기 시작하자마자 (김)민수가 잘하는 것을 보고 쉽
STX 김성현이 최종전에서 8게임단 이병렬을 잡고 첫 스타리그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김성현은 첫 경기에서 웅진 윤지용을 가볍게 잡았지만 승자전에서 KT 이영호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김성현은 최종전에서 이병렬을 상대로 전진 2병영 전략을 성공시키고 마지막 스타리그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Q 처음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한 소감은. A 프로게이머가 되면서 스타리그에 진출하는게 꿈이었는데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 스타리그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첫 경기를 이기고 승자전도 이길 줄 알았는데 테란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최종전
2012-08-07
KT 이영호가 8게임단 이병렬과 STX 김성현을 연파하고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다. 이영호는 1경기에서 공격에 집중하며 이병렬을 꺾은 뒤 김성현을 맞아 메카닉 조합으로 바이오닉 병력을 한번에 다 잡아내고 압승, 14연속 스타리그 진출 신기록을 세웠다.Q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A 사실 많은 분들이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이하 스타1) 때 만큼은 나의 진출을 예상하지 않았을텐데 진출해서 기쁘다. 16강부터는 연맹 선수들과 만나게 될텐데 상당히 기대가 된다.Q 14시즌 스타리그 진출 신기록을 세웠다.A 벌써 그렇게 많이 됐나싶다(웃음). 4, 5년 동안 항상 스타리그에 있었던 것 같다. 처음 예선부터 한 번도 떨어진 적
8게임단 전태양이 최종전에서 웅진 김명운을 잡고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오른 전태양은 첫 경기에서 SK텔레콤 도재욱에게 패배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패자전과 최종전을 연거푸 승리하며 스타리그 본선에 올랐다. 전태양은 스타테일 원이삭에 대해 "우리 팀 선수들을 이기려면 우선 나부터 이겨야 할 것"이라며 "나에게 지명권이 생긴다면 원이삭 선수를 지명해 반드시 무찌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A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치러지는 첫 스타리그에 올라가게 되서 새로운 기분이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로 진행됐던 스타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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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최현준, "BLG, 이번에는 이길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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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접전 끝에 MSI 첫 경기서 CTBC에 3대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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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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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플라이퀘스트 CEO '파파스미시', 본인이 생각한 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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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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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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