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연승을 하고도 인터뷰 한 번 해보지 못했던 불운의 사나이 KT 롤스터 임정현이 오랜만에 팬들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할 기회를 잡았다.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임정현은 연승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이 좋은 것이라며 웃었다. 임정현은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10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Q 정규시즌 10연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지난 시즌 많이 이겼는데 인터뷰를 한 번도 못했는데 오늘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사실 개인리그 예선을 뚫고 이 자리에 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도 상승세도 타
2012-06-03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4G LTE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프로리그 프리시즌이 열렸다. 오는 16일 시즌2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주장들이 나와 각 팀이 갖고 있는 변동 사항과 목표, 각오를 밝혔다.▶CJ 엔투스 조류빈=지난 시즌1 결승전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고마웠고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 항상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 팀의 색깔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시즌2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SK텔레콤 T1 김동호=비시즌 기간에 스타크래프트 팀과 하와이를 다녀왔는데 바다가 예뻤지만 여자들도 예뻐서 좋았다(웃음). 시즌1에서는 적응이 덜 됐는데 이번
2012-06-02
웅진 이재호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재호는 CJ 조병세를 맞아 초반 전진 건물을 활용한 조이기에 위기를 맞았지만 의료선 드롭으로 상대 일꾼을 싹쓸이하며 돌파구를 찾았고 후반 교전에서 압승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호의 승리에 힘입어 웅진은 CJ를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재호는 "프로리그를 하면서 이렇게 좋게 출발한 적이 없었다. 이 기세를 쭉 이어가고 싶다"며 "이번 시즌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전반, 후반 깔끔하게 경기를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윤용태가 저번에 아쉬운 패배를 했는데 오늘 승리를 거둬서 좋은 것 같다.Q 역전승을 거뒀다.A 진다는 생
8게임단이 공군을 완파하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1세트에 출전한 하재상은 공군 김승현에게 시종일관 뒤쳐졌지만 대규모 거신 부대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타2에서의 첫 승이다. 하재상은 "정말 이길 줄은 몰랐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연승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Q 역전승 소감은.A 경기하면서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이길 줄 몰랐는데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웃음).Q 어느 순간 역전을 예감했나.A 중앙지역 교전에서 승리하고 좋은 예감이 들었다. 병력적으로도 우위에 섰다.Q 어떻게 경기를 계속 이어갔나.A 김승현이 안전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천
"사실 조금 정말 조금 기대했어요(웃음)."오랜만에 8게임단 이제동이 활짝 웃었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평소에도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져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던 이제동이 주간 MVP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이냐"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이제동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렸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KT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원선재를 제압하고 팀에 첫 승을 안긴 공을 인정 받아 네이트에서 주관하는 주간 MVP에 선정됐다. 이제동은 "워낙 임팩트가 컸고 경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기대했다"며 약간은
2012-06-01
다음 테켄 버스터즈 8강 B조의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레저렉션에 이어 각시니도 2승과 올킬 승점을 획득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각시니는 선봉 이지행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1세트 퍼펙트 올킬에 성공한 각시니는 '루드' 장재준의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장재준은 본선 경기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콤보 연결과 운영으로 팀의 대장 역활을 완벽히 수행했다. 장재준은 "예상 밖의 출전이라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Q 승리한 소감은.A 이지행(각시니)=상대가 예상대로 움직여줘서 쉽게 이겼다.A 김민호(풍호)=콤보 실수가 많았다. 두 번째 경기 무대이긴 하지만 아직 익숙치 않다
2012-05-31
레저렉션의 '무릎' 배재민이 2세트 올킬에 성공한 뒤 대장전 까지 제압하면서 레저렉션을 4강으로 이끌었다. 배재민은 1세트 대장으로 출전해 끈질긴 버티기로 집중력을 높인 뒤 이어진 2세트서 앞도적인 공격력으로 올킬에 성공, 대장전까지 제압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배재민의 활약으로 레저렉션은 2승과 함께 올킬 승점까지 획득해 4강 진출이 확정적이 됐다.배재민은 "방송대회는 집중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를 위해 집중력을 유지하는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 A 배재민(무릎)=출발이 불안했다. 오늘 느낌이 좋지 않았다. 1세트가 지나고 약간 화가났다. 분노 파워가 나왔다.(웃음)A
이보다 더 짜릿한 복수가 있을까. 티빙 스타리그 조편성식에서 자신에게 굴욕을 안긴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복수의 칼을 갈았던 어윤수는 송병구의 스타리그 100승을 저지한 데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 이경민을 꺾으면서 재경기 가능성까지 없애고 송병구를 16강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자신은 2연속 8강 진출을 일궈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Q 두 시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최근에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로 다 풀린 것 같다. 정말 기쁘다. Q 앞의 3조에서 재경기가 성사돼 당황했을 것 같다. A 대기실에서도 분위기가 이미 4조 모두 재경기가 펼쳐질 것처럼 흘러가더라. 그래서 괜히 불안했다. 다
2012-05-30
"재경기의 날?"탈락 위기에 몰린 선수들의 무서운 반격이 C조까지 이어졌다. 오늘 패하면 3패로 스타리그 16강 탈락이 확정되는 STX 신대근이 기가 막힌 공격과 수비로 김민철을 제압하고 기사회생하며 재경기를 성사시켰다. 신대근의 승리로 C조는 세 명의 저그가 8강 한자리를 놓고 5일 치열한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Q 자신의 손으로 재경기를 성사시켰다. 기분이 어떤가. A 지난 경기에서 탈락이 정해질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운이 따를 줄은 몰랐다. 재경기까지 간 김에 꼭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솔직히 꼭 8강에 가고 싶다. Q 상대가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민철이었다. A 김민철 선수가 강하기는 하지만 저그전이
최근 SK텔레콤 정명훈의 경기력은 단연 최강이다. KT 이영호가 프로리그나 스타리그에서 자주 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정명훈은 프로리그, 스타리그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가지리 않고 승리를 챙기며 조심스럽게 원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명훈은 "지금이라면 무엇을 해도 잘될 것 같다"며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전승 우승을 노려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Q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A 이미 8강 진출이 확정이긴 했지만 준비를 철저히 했고 긴장감도 있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4개 조에서 재경기가 펼쳐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생기자 A조는 절대 재경기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테란전 최강자 이영호와 테란전 6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이신형이 경기를 펼쳐야 했고 이영호가 이기면 무조건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신형이 기가 막힌 경기 운영으로 이영호를 제압했다. 이신형은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Q 본인의 손으로 재경기를 만들어냈다. 기분이 어떤가.A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왔다. 그런데 막상 기회가 생기니 끝까지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왜 기대하지 않고 경기장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3승으로 스타리그 8강에 올랐다. 김명운은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의 경기에서 하드코어 질럿 러시를 손쉽게 막고 항복을 받아냈다. 스타리그 16강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인 김명운은 "8강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Q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A 항상 스타리그 16강은 쉽게 올라갔지만 8강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스타리그가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8강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8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8강부터 다전제인데 자신있나.A 5전3선승제로 바뀌었지만 웬만하면 이길 자신있다. Q 송병구와의 경기는 어떻게
2012-05-29
'태풍저그' 삼성전자 이영한이 CJ 엔투스 신동원을 잡고 조1위로 8강에 올라섰다. 이영한은 신동원의 저글링 병력 역습을 막고 역전승을 일궈냈다. 반면 1승 2패를 기록한 신동원은 STX 소울 신대근과 웅진 김민철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Q 3승으로 8강전에 올라간 소감은.A 매번 2승을 해도 재경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3승으로 자력 진출을 이뤄내 정말 기쁘다. Q 재경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A 재경기의 가능성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자력으로 8강에 올라가고 싶었다. 재경기를 하면 이상하게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어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최근 저그전 성적
'로열로더' 후보인 CJ 유영진이 STX 소울 변현제를 꺾고 16강 재경기 가능성을 높였다. 유영진은 다수 커맨드 센터에서 나온 메카닉 병력으로 상대 지상군 병력을 제압하고 항복을 따냈다. 유영진은 "1승 2패로 재경기를 펼쳐 진흙탕 싸움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Q 어렵게 첫 승을 거둔 소감은.A 3패를 하고 탈락하게 되면 얼마나 부끄럽겠나. 1승을 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Q 경기에서 커맨드 센터를 많이 건설했는데.A 원팩토리 빌드 이후 몰래 확장기지 전략을 생각했다. 커맨드 센터를 이렇게 다수 건설할 생각은 딱히 하지 않았는데 상대가 진출을 안해서 확장을 하게 됐다. 상대가 어떻게 플레이를 할지 파악했던
조지명식에서 KT 롤스터 이영호와 김성대를 선택하며 팬들로부터 '악마의 손'이라고 불린 삼성전자 허영무가 3승으로 가장 먼저 8강에 올라섰다. 허영무는 김성대와의 경기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상대방에게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Q 조1위로 8강 진출 소감은.A 일단 '제 손으로 다 뽑은 조에서 절대로 떨어지지 말자'라는 생각을 자면서도 했다. 떨어지면 이상할 것 같았다. 3승으로 진출해서 매우 기쁘다. Q '날빌(날카로운 빌드)'를 사용했는데.A 프로브 정찰을 3시에 갔다 오면서 상대 오버로드를 봤어야 하는데 못 봐서 혼자 말린 것 같았다. 하지만 초반에 상대를 가난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상대가 '올인' 전략 이외
웅진 스타즈 김민철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인 날이었다. 김민철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로 진행된 후반전 3세트에서 정윤종에게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지만 탄탄한 방어를 앞세워 병력을 모았고 타락귀와 무리군주를 앞세워 승리하면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재욱이 승리하면서 김민철의 6세트 승리는 더욱 빛났다.김민철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모두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둘 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승리한 소감은.A 지난 경기에서 스타2에 나왔는데
◇로이 팀의 강형석(왼쪽)과 남승현. 8강에서 최강 팀 유로를 꺾을 때부터 로이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결국 4강에서 유로를 꺾은 것이 운이 아닌 실력임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4강전에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로이가 넥슨 서든어택 2차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에 올라갔다. 로이는 1세트에서 이상민과 남승현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완벽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Q 결승전에 오른 소감은?A 강형석=아직 실감 안난다. 집에 가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웃음).남승현=원래 온라인 예선때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패하면 3명이 군대를 간다. 죽기살기로 했는데 원하는데로 됐다.
2012-05-28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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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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