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종병기'였다. 재경기를 치르는 것조차 어색할만큼 최고의 선수인 이영호가 자존심을 지켜내려는 듯 재경기에서 깔끔하게 2승을 기록하며 8강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스타1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스타리그라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영호는 유일하게 스타리그 4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선수로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각오를 전했다. Q 깔끔하게 재경기에서 2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올라간 것은 기분이 좋지만 (김)성대에게 정말 미안하다. (김)성대 몫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스타리그 재경기를 오랜만에 치른다. A 아무래도 지난 이신형 선수와 경
2012-06-05
쉽게 결승전에 올라가는 듯 했다. 1세트를 무승부로 마무리했지만 2세트 전반전을 5대2로 앞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퍼스트제너레이션의 무난한 결승전 진출을 예상했다. 그러나 뉴올스타의 무서운 추격에 결국 2세트도 무승부로 마무리 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미 기세는 뉴올스타에게 기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퍼스트제너레이션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그러나 퍼스트제너레이션 김두리와 석준호의 맹활약으로 연장전을 3대1로 승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결승전 때와 같이 허무한 승부를 펼치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힌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2012-06-04
전반전을 2대5로 뒤진 상황. sck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싱겁게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 설유리의 미친 활약으로 신촌레이디는 대역전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4위에 머문 한을 제대로 풀어낸 것이다. Q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설유리=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저 좋다는 이야기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장동희=정말 기분 좋다(웃음). 오늘 지면 3차 리그에는 나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이기게 돼 날아갈 것 같다.Q 지난 시즌 4위에 머물러 무척 아쉬웠을 것 같다.A 장동희=무조건 결승 진출이 목표였다. 결승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더
웅진이 공군을 격파하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며 1위를 고수했다. 김명운은 전반전 2세트에 나와 김승현을 상대로 압도적인 물량을 과시하며 스타1 첫 승을 기록했고 김민철은 감염충을 압세워 이정현을 완파,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웅진은 스타2 성적이 11승 3패로 타 팀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명운과 김민철은 "팀 동료들이 스타2에 재능이 있는데다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연습을 할만큼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명운과 김민철은 "지금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며 "앞으로 계속 연승하면서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승리 소감은.A 김명운=현재 우리 팀이 스타2를 잘하고
삼성전자 조기석이 1년 여만에 승리했다. 조기석은 SK텔레콤 정경두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1년 5월 2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CJ 조병세에게 승리한 이후 380일 만에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조기석은 "앞으로 기회가 올 때마다 승리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Q 380일 만에 승리했다. A 너무 승리가 간절했다. 오늘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Q 출전 통보를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지난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 출전하기로 했지만 나가지 못했다. 이번에도 기회가 와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Q 1년 여 시간 동안
2012-06-03
지난 시즌 연승을 하고도 인터뷰 한 번 해보지 못했던 불운의 사나이 KT 롤스터 임정현이 오랜만에 팬들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할 기회를 잡았다.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임정현은 연승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이 좋은 것이라며 웃었다. 임정현은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10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Q 정규시즌 10연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지난 시즌 많이 이겼는데 인터뷰를 한 번도 못했는데 오늘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사실 개인리그 예선을 뚫고 이 자리에 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도 상승세도 타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4G LTE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프로리그 프리시즌이 열렸다. 오는 16일 시즌2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주장들이 나와 각 팀이 갖고 있는 변동 사항과 목표, 각오를 밝혔다.▶CJ 엔투스 조류빈=지난 시즌1 결승전에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고마웠고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 항상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 팀의 색깔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시즌2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SK텔레콤 T1 김동호=비시즌 기간에 스타크래프트 팀과 하와이를 다녀왔는데 바다가 예뻤지만 여자들도 예뻐서 좋았다(웃음). 시즌1에서는 적응이 덜 됐는데 이번
2012-06-02
웅진 이재호의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재호는 CJ 조병세를 맞아 초반 전진 건물을 활용한 조이기에 위기를 맞았지만 의료선 드롭으로 상대 일꾼을 싹쓸이하며 돌파구를 찾았고 후반 교전에서 압승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재호의 승리에 힘입어 웅진은 CJ를 끌어내리고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재호는 "프로리그를 하면서 이렇게 좋게 출발한 적이 없었다. 이 기세를 쭉 이어가고 싶다"며 "이번 시즌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전반, 후반 깔끔하게 경기를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윤용태가 저번에 아쉬운 패배를 했는데 오늘 승리를 거둬서 좋은 것 같다.Q 역전승을 거뒀다.A 진다는 생
8게임단이 공군을 완파하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내달렸다.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1세트에 출전한 하재상은 공군 김승현에게 시종일관 뒤쳐졌지만 대규모 거신 부대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타2에서의 첫 승이다. 하재상은 "정말 이길 줄은 몰랐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연승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Q 역전승 소감은.A 경기하면서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이길 줄 몰랐는데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웃음).Q 어느 순간 역전을 예감했나.A 중앙지역 교전에서 승리하고 좋은 예감이 들었다. 병력적으로도 우위에 섰다.Q 어떻게 경기를 계속 이어갔나.A 김승현이 안전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천
"사실 조금 정말 조금 기대했어요(웃음)."오랜만에 8게임단 이제동이 활짝 웃었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평소에도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져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던 이제동이 주간 MVP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이냐"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이제동은 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렸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KT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원선재를 제압하고 팀에 첫 승을 안긴 공을 인정 받아 네이트에서 주관하는 주간 MVP에 선정됐다. 이제동은 "워낙 임팩트가 컸고 경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기대했다"며 약간은
2012-06-01
다음 테켄 버스터즈 8강 B조의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레저렉션에 이어 각시니도 2승과 올킬 승점을 획득해 4강 진출이 확정됐다. 각시니는 선봉 이지행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1세트 퍼펙트 올킬에 성공한 각시니는 '루드' 장재준의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장재준은 본선 경기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콤보 연결과 운영으로 팀의 대장 역활을 완벽히 수행했다. 장재준은 "예상 밖의 출전이라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Q 승리한 소감은.A 이지행(각시니)=상대가 예상대로 움직여줘서 쉽게 이겼다.A 김민호(풍호)=콤보 실수가 많았다. 두 번째 경기 무대이긴 하지만 아직 익숙치 않다
2012-05-31
레저렉션의 '무릎' 배재민이 2세트 올킬에 성공한 뒤 대장전 까지 제압하면서 레저렉션을 4강으로 이끌었다. 배재민은 1세트 대장으로 출전해 끈질긴 버티기로 집중력을 높인 뒤 이어진 2세트서 앞도적인 공격력으로 올킬에 성공, 대장전까지 제압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배재민의 활약으로 레저렉션은 2승과 함께 올킬 승점까지 획득해 4강 진출이 확정적이 됐다.배재민은 "방송대회는 집중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를 위해 집중력을 유지하는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 A 배재민(무릎)=출발이 불안했다. 오늘 느낌이 좋지 않았다. 1세트가 지나고 약간 화가났다. 분노 파워가 나왔다.(웃음)A
이보다 더 짜릿한 복수가 있을까. 티빙 스타리그 조편성식에서 자신에게 굴욕을 안긴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복수의 칼을 갈았던 어윤수는 송병구의 스타리그 100승을 저지한 데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 이경민을 꺾으면서 재경기 가능성까지 없애고 송병구를 16강에서 탈락시켰다. 그리고 자신은 2연속 8강 진출을 일궈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Q 두 시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최근에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로 다 풀린 것 같다. 정말 기쁘다. Q 앞의 3조에서 재경기가 성사돼 당황했을 것 같다. A 대기실에서도 분위기가 이미 4조 모두 재경기가 펼쳐질 것처럼 흘러가더라. 그래서 괜히 불안했다. 다
2012-05-30
"재경기의 날?"탈락 위기에 몰린 선수들의 무서운 반격이 C조까지 이어졌다. 오늘 패하면 3패로 스타리그 16강 탈락이 확정되는 STX 신대근이 기가 막힌 공격과 수비로 김민철을 제압하고 기사회생하며 재경기를 성사시켰다. 신대근의 승리로 C조는 세 명의 저그가 8강 한자리를 놓고 5일 치열한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Q 자신의 손으로 재경기를 성사시켰다. 기분이 어떤가. A 지난 경기에서 탈락이 정해질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운이 따를 줄은 몰랐다. 재경기까지 간 김에 꼭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솔직히 꼭 8강에 가고 싶다. Q 상대가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민철이었다. A 김민철 선수가 강하기는 하지만 저그전이
최근 SK텔레콤 정명훈의 경기력은 단연 최강이다. KT 이영호가 프로리그나 스타리그에서 자주 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정명훈은 프로리그, 스타리그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가지리 않고 승리를 챙기며 조심스럽게 원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명훈은 "지금이라면 무엇을 해도 잘될 것 같다"며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전승 우승을 노려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Q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A 이미 8강 진출이 확정이긴 했지만 준비를 철저히 했고 긴장감도 있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이 4개 조에서 재경기가 펼쳐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생기자 A조는 절대 재경기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테란전 최강자 이영호와 테란전 6연패의 늪에 빠져 있는 이신형이 경기를 펼쳐야 했고 이영호가 이기면 무조건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신형이 기가 막힌 경기 운영으로 이영호를 제압했다. 이신형은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Q 본인의 손으로 재경기를 만들어냈다. 기분이 어떤가.A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왔다. 그런데 막상 기회가 생기니 끝까지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Q 왜 기대하지 않고 경기장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3승으로 스타리그 8강에 올랐다. 김명운은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의 경기에서 하드코어 질럿 러시를 손쉽게 막고 항복을 받아냈다. 스타리그 16강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인 김명운은 "8강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Q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A 항상 스타리그 16강은 쉽게 올라갔지만 8강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스타리그가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8강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기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8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8강부터 다전제인데 자신있나.A 5전3선승제로 바뀌었지만 웬만하면 이길 자신있다. Q 송병구와의 경기는 어떻게
2012-05-29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1
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2
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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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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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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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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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MSI서 LPL 1번 시드 AL에 3대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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