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의 3연승을 이끈 김성현(왼쪽)과 이신형.STX 소울이 세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종족은 테란이다. 시즌 초반 이신형이 연패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STX는 김성현의 등장과 함께 이신형이 살아나면서 연승 행진으로 조타를 옮겼다.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도재욱과 정윤종을 각각 꺾은 김성현과 이신형은 "설 전에 치르는 KT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서 기분 좋게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김성현=개인적으로 6연승을 해서 정말 기분 좋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리해서 더욱 좋다.A 이신형=최근에 3연승을 달렸다. 설 연휴를 맞기 전까지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2012-01-14
이영한은 원 소속팀인 위메이드 폭스가 해체된 뒤 생각이 많았다. 게이머를 그만둘 생각도 했고 포스팅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그 생각은 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 칸의 부름을 받으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기회를 잡은 이영한은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2라운드에서 첫 기회를 잡은 이영한은 연승을 달리고 있던 김구현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활을 선언했다. 태풍이 다시 불기 시작했다.Q 드래프트 이후 첫 승을 거둔 소감은.A 너무나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 이적 첫 경기 승리라는 점도 나에게는 의미가 크다.Q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A 개인적으로 공백기가 길었기에 경기력이 모자랐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팀 엠아이지(MiG)가 리그오브레전드 인비테이셔널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비록 초반 경기운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팀웍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며 유력한 우승후보임을 재확인 했다.하지만 엠아이지 팀원들은 "이번 경기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며 내용에 만족하지 않는 듯 더 열심히 연습해야 겠다고 입을 모았다.다음은 엠아이지 팀원들과의 일문일답.Q 한국 대표가 된 소감은.A 최윤섭=2대0으로 쉽게 이겻지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다.홍민기=결과에 만족한다. 평소 쓰던 룬을 패치 때문에 쓰지 못해서 힘들게 경기했다.장건웅=부족함을 느낄수 있는 경기였다. 팀장으로서 팀
웅진 스타즈 노준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간 MVP로 선정됐다. 웅진에 속해서 프로리그에 나서기 시작한 지도 3년째가 되는 노준규이지만 이긴 경기도 많지 않았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주간 MVP는 노준규의 인생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 했다.지난 11일 SK텔레콤 T1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노준규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에 쉽게 이길 수 있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장기전으로 이어져서 아쉽다고 평가한 노준규는 "치고 받는 난타전이 되면서 팬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초반 전략에서 성공하면서 쉽게 승리할 수 있던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쉽다"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
2012-01-13
역시 문호준은 달랐다. 아이템전에서 마지막 라운드 리타이어 처리로 1위와 무려 16점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지만 그때부터 미친듯한 레이스를 펼쳐 결국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이벤트전에서 조차도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문호준은 우승의 영광을 결승전까지 함께 해준 8륜구동과 정준 해설 위원에게 돌렸다.Q 이벤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승해서 좋기는 좋은데 아이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생겨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다.Q 어떤 오류 때문에 리타이어가 된 것인가. A 물풍선을 잘못 맞으면 렉 때문에 오류가 생겼다. 그 렉은 내가 아무리 레이스를 하고 있어도 계속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인데 그것 때
2012-01-12
"KT에서 전화 받자마자 고민하지도 않고 뛰어 올라왔습니다. 정말 간절했거든요. 지금 로또 맞은 기분이에요."김태균은 생각지도 않은 화승 오즈의 해체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게다가 포스팅에서 선발되지 않으면서 프로게이머의 꿈을 접어야 했던 스물 두 살 청년 김태균은 인력소에 등록해 막노동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5개월 만에 만난 김태균은 살이 쏙 빠져서 핼쓱해보였다."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그런 것은 아니에요(웃음). 프로게이머를 그만 뒀는데 막상 할 일이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놀 수는 없었어요. 나이가 벌써 스물 두 살인데 백수로 있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일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막노
1라운드에는 아예 출전 기회 조차 잡지 못했다. 그리고 1위 팀인 SK텔레콤전에서 신재욱은 중요한 5세트에 배치됐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신재욱은 정윤종의 전략을 잘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거둠과 동시에 팀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Q 오랜만에 출전이라 떨렸을 것 같다. A 너무 오랫동안 방송 경기가 없어 슬펐다. 그동안 내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연습실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 감독님께서 출전 기회를 주신 것 같다. 그래서 아직은 뭐라 딱히 말하기 민망하다. Q 1위 팀과 경기에서 그것도 5세트에 첫 출전 명령을 받았을 때 기분은 어떤가. A 막중한 임무를 받은
2012-01-11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웅진 노준규가 지난 시즌 다승왕 SK텔레콤 김택용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노준규는 투팩토리 전략을 실패하고도 침착한 운영으로 김택용을 꺾어내는 파란을 일으켰다.시즌 첫 승리를 김택용에게 거두며 SK텔레콤 경기 내내 미소를 숨기지 못했던 노준규는 "내 이름은 정형돈이 아니라 노준규다"라며 자신을 알렸다. Q 김택용을 상대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일단 잘하는 선수들을 이긴 것이 믿기지 않는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신기할 뿐이다. Q 엔트리에서 김택용이라는 이름을 보고 당황했을 것 같다. A 오히려 좋게 생각했다.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의 이번 시즌 최종 목표는 다승왕이 아니었다. 이번 리그에서 나오는 경기마다 모두 이겨서 완전무결한 100% 승률을 지닌 '전승왕'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8게임단과의 10일 경기에서 숙적 이제동을 만났지만 승리하면서 7번 출전에 7번 승리로 100%의 승률을 이어간 이영호는 남은 경기에서도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Q 이제동을 만나 승리한 소감은.A 기쁘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없잖아 있다. 이제동 선수와 만나기를 정말 기대했고 장기전을 준비했는데 경기 시간이 짧았다. 그래도 팀이 이기고 나도 이겼으니 기분 좋다.Q 이제동이 출전한다고 했을 때 느낌은 어땠나.A 경기 전에는 머리 속으로
2012-01-10
CJ 엔투스는 최근 들어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랙을 경험했다. 함께 연습을 하기 위해 방에 선수들이 다 모이면 랙이 심해지면서 슈팅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였다. 오늘 경기에서도 '공사장'에서 플레이하고 있는데 호스트가 자신으로 변경되면서 경기력이 떨어지기도 했다. 김민수는 "최근에 스페셜포스2가 패치가 되면서 랙 현상이 심해진 것 같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Q 오늘 승리한 소감은.A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방심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우리 팀이 이번 시즌 '스테이션' 맵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한 바람에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초반에 흔들렸다.Q 1세트 공격 진영
SK텔레콤 T1 스페셜포스2 팀이 스페셜포스 시절부터 프로리그 11연승과 21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갔다. 10일 IT뱅크와의 경기에서도 SK텔레콤은 단 한 라운드만을 내주면서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강호들을 모두 꺾었고 큐센만을 남겨 놓은 상황이기에 SK텔레콤의 연승 행진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다. 이번 시즌 스페셜포스2 리그에 참가하며 SK텔레콤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수익을 만났다.Q 승리한 소감은.A 우리가 세트 연승 기록을 세우면서 연승 또한 이어가서 기쁘다. 솔직히 어렵게 끌고 갈 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쉽게 끝났다.Q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 이유는.A 1세트 '데저트캠프' 맵은 정말 자신 있
STX 테란이 강력해 지면서 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비단 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토스 백동준 역시 이적 후 STX 테란들과 연습 하면서 점점 실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실력이 늘면서 자신감도 생기게 된다는 백동준은 현재 3전 전승을 내달리며 STX 프로토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Q 이번 시즌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 A 연승하고 있어 기분 좋다. 사실 테란전만 이기고 있는데 다른 종족전도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고 싶다. Q 이긴 경기 모두 내용이 좋다. A 요즘 게임을 할 때 자신감이 충만하다. 자신감을 가
2012-01-08
CJ 엔투스에게 지난 SK텔레콤전 2연패는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1위 자리를 내준데다 분위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삼성전자전에서 승리를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경민과 김정우, 진영화가 승리를 합작하며 2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이경민=오랜만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다같이 인터뷰를 하게 돼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김정우=오늘도 (이)경민이와 함께 승리해 기쁘다. 연패를 끊고 나니 날아갈 것 같다.진영화=1라운드에서 송병구 선수에게 같은 맵에서 패했는데 복수해 기분이 좋다. 팀에서 가장 에이스라고 하는 선수를 이겨 더욱 기쁘다. 사실 크게 기쁘지는 않다. 원래 이기는 것이
STX 소울 스페셜포스2 팀에서 뛰고 있는 류제홍은 이전까지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에서 활동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저격수로 뛰었던 류제홍은 스포2로 넘어온 뒤 STX의 주력 스나이퍼로 입지를 다졌다. 2연패 중이었던 STX가 주전 저격수 김지훈의 저조한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2대0으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류제홍의 활약이 작용했다.Q 2연패를 끊은 소감은.A 너무나 좋다. 연패로 인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승리로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좋겠다.Q 연패하면서 느낀 점이 있나.A 지고 나서 허무했다. CJ전은 이길 줄 알았는데 패해서 충격이 컸다. SK텔레콤전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는
2012-01-07
KT 롤스터 도민수는 이전 시즌까지 CJ 엔투스 소속으로 활동했다. CJ의 색깔에 젖어 있던 도민수는 KT로 팀을 옮긴 뒤 적응을 하지 못했다. 다른 팀 선수들과의 연습 게임에서 패하더라도 선배들이 크게 동요하거나 조급함을 표현하지 않았던 것. 오히려 다급해진 도민수가 화를 낼 정도였지만 KT 선수들은 "팀워크를 확인하려고 연습 게임을 한 것이고 실전에서 이기면 된다"고 다독였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던 도민수이지만 서서히 적응해 나갔다. 스페셜포스2로 전향한 이후 초반에는 패배를 거듭했던 KT는 이제 3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Q 3연승한 소감은.A 리그 초반에 다른 팀에 비해 밀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공군에 입대할 당시 차명환에 대한 기대는 무척이나 컸다. 개인리그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뒤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아 공군행을 택했기에 기량이 살아 있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그러나 차명환은 4연패를 당했고 지난 웅진과의 경기에서는 팀이 2대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출전했다가 패하면서 리버스 스윕 패배의 발판이 됐다.어깨가 처져 있던 차명환은 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엔트리에 들면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연패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가라앉은 차명환에게 공군 송동균 감독은 "남자라면 이길 때까지 계속 나가고 이기면서 이미지를 바꿀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7일 전태양과의
공군 에이스 고인규는 SK텔레콤 T1 출신이다. 2003년 연습생 자격으로 팀에 들어간 고인규는 2004년 신인왕을 받으면서 기대를 받았다. 윤종민과 힘을 합쳐 팀플레이 전담으로 활약했고 이후 개인전으로 전환하면서 최연성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될 것이라 촉망됐다. SK텔레콤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했던 고인규는 주훈 감독과의 인연이 깊다. 주 감독이 선발해서 연습생이 됐고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팀의 4연속 프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성적 저하로 인해 주 감독이 팀을 떠나는 모습을 고인규는 지켜봤다.2011년 고인규는 공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주 감독은 8게임단을 이끌고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4년만에 SK텔레콤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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