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박재혁이 '왕고참 게이머'라는 주위의 시선을 부인했다. 박재혁은 최근 일부 팬들로부터 "2002년에 데뷔했으면 10년차이고 완전한 올드 게이머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그러나 실제로는 2006년에 프로게이머 자격을 땄고 그 해에 데뷔전을 치렀으며 경력상으로는 도재욱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전적 자료에 있는 2002년 게임벅스 대회 출전이 공식전으로 인정 받았기에 경력이 오래된 게이머로 보이지만 중학교에 다닐 때 형의 손에 이끌려 대회에 나갔던 것이어서 실제로는 그리 경력이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Q 16강에서 1승을 따낸 소감은. A 오늘 경기에 앞서 긴장을 많이 했다. 불안한 상태
2011-07-13
KT 롤스터 이영호가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1차전에서 MSL 우승자 출신인 CJ 신동원을 완파하고 1승을 따냈다.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16강에서 떨어지며 충격을 줬던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상위 입상하면서 이영호가 건재하다는 모습을 알려주겠다"고 다짐을 밝혔다.Q 16강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A 정말 기쁘다. 기세를 이어가서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겠다.Q 죽음의 조였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올라갈 확률이 높아졌다.A 1차전을 이겼지만 맵이 좋지 않다. 송병구와의 경기가 '신피의능선'이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 송병구전에 집중하겠다. 이영한과의 경기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아직 1승을 거둔 것뿐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지긋지긋한 공식전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리그에서 6연패를 당하며 당초 목표였던 40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정명훈은 첫 개인리그 우승의 영예를 안았던 스타리그를 통해 연패를 끊었다. 팀 동료 어윤수와 겨뤘던 정명훈은 "어윤수가 7드론 전략을 쓰는 것을 알고 속으로 '얘 좀 봐라'라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Q 스타리그 16강 개막전에서 승리한 소감은.A 개인적으로 연패중이어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좋긴 하지만 팀 동료 어윤수라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 남은 경기를 둘 다 이겨서 재경기 없이 동반 8강에 올랐으면 좋겠다.Q 6연패에 빠졌다. A 연패를 하면서도 다시 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
웅진 스타즈가 창단 첫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김명운과 김민철, 이재호가 멀티승 올리면서 큰 공헌을 했다. 웅진에서 이기는 선수만 이기는 것 같다는 질문에 세 선수는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인터뷰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한층 성숙한 마인드로 답했다. KT전을 치르는 웅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며 연습을 자주 도와주지면 경기에서는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Q 창단 이후 첫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A 김명운=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것만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서 기쁘다. 앞으로 있을 4강에서도 승리해서 다같이 기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A 이재호=오늘이
2011-07-12
한빛 스타즈 시절 이재균 감독은 '지장'이라 불렸다. 상대팀의 엔트리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그 자리에 맞는 선수를 기용하면서 프로리그 첫 광안리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되는 한빛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웅진이 팀을 인수한 뒤 이 감독은 "포스트 시즌만 올라가면..."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내재되어 있던 승부사 기질을 끌어 올릴 자신이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패 이후 2연승으로 짜릿한 승부를 연출한 이 감독은 "친분이 있는 KT이지만 승부는 승부다"라며 도전장을 던졌다.Q 창단 이후 첫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소감은.A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라는 것을 느꼈다. 200
KT 롤스터가 백업 멤버들의 힘으로 STX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정규 시즌 내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고강민과 황병영이 각각 2연승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고 이영호는 부상을 딛고 2승1패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게다가 이적생 임정현, 김성대도 1승씩 보태며 팀을 준플레이오프에 올려 놓는데 큰 공을 세웠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웅진을 상대하게 된 KT 선수들은 "힘든 상대지만 지금 기세대로라면 충분히 할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소감은. A 황병영=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해 팀에 큰 힘이 된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 앞으로도 방심하지
실수-오판 잦아 패배"1차전을 승리하면서 긴장감이 한꺼번에 풀린 것이 오늘 완패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패배를 긴장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전인 9일 STX와의 1차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네 세트를 모두 따내면서 4대1로 가볍게 승리한 KT는 10일 2차전에서는 에이스 이영호부터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패하며 완봉패를 당했다. 이지훈 감독은 "1차전을 예상보다 쉽게 가져가면서 선수들의 긴장감이 풀렸다"고 진단했다. STX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김윤환과 김구현을 연파하며 가져간 승리였기에
2011-07-10
STX 소울이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김윤중이 KT의 에이스 이영호를 제압했기 때문이다. 주장이 스타트를 멋지게 끊어내자 뒤를 이은 선수들도 힘을 내어 연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윤중은 "져도 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3차전에서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Q '강적' 이영호를 꺾은 소감은.A 포스트 시즌에 들어오면서 이영호 선수와 만나고 싶었다. 나 스스로 '논개'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 지더라도 이영호 선수가 최종전에 나오도록 하는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편하게 경기를 했
1대1 매치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리그에서 자주 이기는 팀의 감독들은 '신트리를 짠다'라는 칭찬을 듣는다. 감독 입장에서 상대 팀의 엔트리를 예상하고 이길 만한 선수들을 내보내서 승리하는 일이 즐겁고 팬들의 반응이 '신트리'라고 돌아올 때 좋겠지만 맞혀 놓고도 선수들이 져서 '발트리' 이야기를 들을 때면 속이 상한다.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T를 4대0으로 완파한 김은동 감독은 "신트리는 감독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승리함으로써 감독에게 안겨주는 것"이라는 말로 '신트리'와 '발트리'의 차이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내렸다.Q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승리한 소감은.A 당연히 기쁘다. 오늘 더욱 기쁜 것은 4대0으로
어제는 테란 라인 때문에 마음 졸이던 웅진 이재균 감독이 2차전에서는 테란 라인 덕분에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6세트에 내보낼 선수를 고민하던 이 감독은 결국 '믿음의 엔트리'로 박상우를 내세웠고 박상우는 승리로 믿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균 감독은 "언젠가는 박상우가 높은 곳까지 올라갈 것이라 믿는다"며 오늘의 수훈갑으로 박상우를 꼽았다.Q 1차전 패배가 쓰라렸을 것 같다. A 1차전에서 전략을 많이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잘 통하지 않았다. 6세트에서도 윤용태가 몇 달을 심리전까지 짜면서 심혈을 기울여 전략을 준비했는데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했다. 이대로 패하면 마인드가 무너질 것 같
1차전 패배의 원인은 테란 라인이었다는 웅진 이재균 감독의 일침을 가슴에 아로새겼기 때문일까. 오늘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웅진 테란 이재호와 박상우였다. 삼성전자를 상대로 1세트에 출전해 기선을 제압한 이재호와 6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한 박상우는 1차전 패배를 딛고 2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출하는데 성공했다.Q 1차전에서 나란히 패하며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A 박상우=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해 정말 속상했다. 내심 (유)병준이를 다시 만나기를 바랐는데 만나지 못해 아쉽다. 솔직히 어제 패배로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데 힘들었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이재호=1세트에서 (조)기석
CJ 엔투스는 2011 시즌1에서 10승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전 시즌에는 포스트 시즌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4위로 턱걸이했던 CJ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지면서 1위인 KT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CJ가 상승세를 타는 이유는 도민수와 조경훈처럼 제 몫 이상을 해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이전 시즌까지 그림자였지만 이제는 당당한 CJ의 원투펀치로 입지를 굳혔다. Q 도민수와 조경훈이 함께 최다킬을 기록했다.A 도민수=2라운드 초반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분위기도 나빠졌다. 분위기가 나쁘면 될 것도 안되겠다는 생각에 동료들과 락다운전부터 즐기면서 경기하고 했다. 그런 그 이후로 다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2011-07-09
STX 소울이 특이한 실험을 했다. 저격수가 반드시 필요한 맵으로 알려진 '데저트캠프'에서 5명의 돌격수로 경기를 풀어간 것. STX는 이 전략을 위해 5명의 진영을 갖췄지만 1세트에서 뛰었던 최원석이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지면서 빠지게 됐고 손발이 맞지 않아 아쉽게 락다운에게 한 세트를 내줘야 했다. 김지훈은 "최원석의 컨디션이 좋았다면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함으로써 순위 상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Q 세미 프로팀 락다운을 상대로 고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A 원래 최원석이 계속 나와야 하는데 감기 몸살로 윤재혁 선수가 뛰게 됐다. 공격 때 손발이 조금 덜 맞다보니 좋지 않은
삼성전자 칸은 08-09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CJ 엔투스에게 첫 경기를 승리하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상위 리그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당시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 가고도 무너진 적이 있기에 송병구는 웅진과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기고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은 송병구가 긴장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상위 리그로 올라가겠다는 마음이 굴뚝 같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Q 승리한 소감은A 우리 팀 프로토스 가운데 내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았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삼성전자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Q 신예들의 승리가 자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이 1차전을 마친 뒤 "2차전 맵이 우리 팀에 좋지 않기 때문에 1차전을 꼭 잡아야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기에는 신인을 대거 기용하면서 불안한 요소도 드러낼 것 같았지만 김 감독이 출전시킨 신인들이 대부분 승수를 올리면서 삼성전자는 첫 단추를 잘 뀄다. 김기현, 한지원, 유병준 등은 포스트 시즌 경험이 없었지만 웅진의 이재호, 윤용태, 박상우 등 노련한 선수들을 연파하며 삼성전자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 감독은 "2차전 맵이 우리가 이기기 어렵도록 짜여져 있지만 여세를 몰아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Q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소감은.A 기뻐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아직 2, 3차전이
"두 명의 테란 가운데 한 명이라도 이겼다면 에이스 결정전까지는 갈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은 삼성전자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인을 테란의 집중력 부족으로 꼽았다.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웅진은 테란 박상우와 이재호를 1, 2세트에 연속으로 배치하며 기대를 걸었다. 박상우는 이번 시즌 트라우마로 자리 잡은 프로토스를 만나면서 패했고 '네오벨트웨이'에서 성적이 좋았던 이재호는 삼성전자의 신예 김기현에게 무너지면서 두 명 모두 패하고 말았다.0대2의 상황에서 웅진은 김민
KT 이영호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그간 프로리그 연패를 비롯, 손목부상까지 겹치며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은 이영호는 김성현과의 경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감과 동시에 기량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이영호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을 풀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다음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Q 승리한 소감은.A 일단 좋은 분위기로 승리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할 것 같다. 다행히 오늘 경기를 쉽게 끝냈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Q 손목 부상은 어떤가.A 불편한 것은 별로 없었다. 오랜만에 경기해서 긴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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