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그놈들' 정준환, 김청훈, 김정현, 김현, 박성운(왼쪽부터)어떻게 보면 당연히 우승해야 하는 전력이었다. 팀 이름은 생소했지만 각 멤버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화려했기 때문이다. 팀 주축 선수인 김청훈과 김현은 KT를 우승으로 올려 놓았던 멤버였으며 정준환과 박성운은 CJ에서 맹활약 했던 선수다. 김정현을 제외하고 4명의 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던 선수들의 실력은 명불허전이었다. '전통강호' IT뱅크도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할 정도고 '그놈들'의 화력은 막강했다. 첫 출전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놈들'. 우승하지 못하면 뛰쳐 나가려 했다던 그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Q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우승할 것으
2012-02-01
웅진 스타즈 김민철과 김명운은 아웅다웅하는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능력이 있다. 김명운과 김민철이 동반 승리했을 때 인터뷰를 하다 보면 기자들의 배꼽이 어디 가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너무나 티격태격해서 사이가 좋지 않을까 의심을 할 때도 있다.그러나 손뼉도 맞부딪혀야 소리가 나듯 김민철이 '디스'를 걸 상대가 사라졌다. 김명운이 4연패에 빠지고 팀 성적도 최근 들어 하향세를 걷고 있어 그런지 김민철은 차분하게 인터뷰에 임했다.Q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낸 소감은.A 팀이 2연패를 끊었다. 함께 힘을 모아서 연패를 끊어서 뿌듯하다.Q CJ라서 더 열심히 한 것은 아닌가.A 상대를 가릴 시점이 아니었다. 우리
2012-01-31
IT뱅크 김영훈은 팀 내에서 외모를 담당하고 있다. 시원스런 인상에 자신감 넘치는 말투는 외모 이상의 무언가를 갖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외모나 말투가 아무리 빼어나더라도 맡은 일이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팬들에게 호소할 수 없지만 큐센과의 경기에서 김영훈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슈팅 감각을 뽐내며 상품 가치가 높은 선수임을 몸소 증명했다.Q 시즌 2승째를 거둔 소감은. A 이겨서 좋다. 많이 지다 보니까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Q 결정적인 킬을 많이 했다. 연습의 결과인가.A 연습량을 자랑하기 보다는 동료들의 도움 덕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동료들이 어시스트를 해주지 않
STX 소울 김인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인터뷰를 했다. 1라운드에서 담당 맵이 많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김인재는 완벽히 스페셜포스2에 적응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웅진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인재는 저격총과 돌격총을 번갈아 들고 나오면서 양쪽 보직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혔다.Q 승리한 소감은.A KT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 충격이 컸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해서 기분 좋다. 앞으로 더 잘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Q 1세트 수비할 때 저격총을 들었다. A 전략이라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을 때 한 번씩 변칙을 준다. Q 저격수로도 잘 쏘나. A 아직 모자라지만 연습만 좀 더 한다면 김지훈, 류제
삼성전자 칸은 설 이전까지 5승4패였다. 승리와 패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9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SK텔레콤의 경우 12경기를 치렀지만 삼성전자는 소화한 경기수가 적었다. 따라서 설 연휴 이후 빠듯한 일정이 잡혀 있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죽음의 레이스다.29일 SK텔레콤과의 경기는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에게 중요했다. 연전의 첫 경기에서 패할 경우 뒷 경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대2로 끌려갔지만 허영무와 임태규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삼성전자 선수들은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지만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강팀에게 강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며 전의를
2012-01-29
공군 에이스가 최강 뒷심을 선보이는 STX 소울을 맞아 3대2로 승리하면서 뒷심을 자랑했다. 2대0으로 앞서다가 2대2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공군은 차명환이 5세트에서 '저그전 기계' 김현우를 제압하면서 3대2로 승리했다.5세트에 출전한 차명환은 경기를 마무리할 때 뮤탈리스크의 꼬리를 흔드는 컨트롤을 선보였다. 3세트에 패한 김구현이 자신의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가 지어지며 체면을 구기자 차명환은 이를 갚기 위해 승리의 세리머니를 유닛으로 선보였다. 차명환은 "김구현이 경기에서 패하고 난 뒤 얼굴이 빨개지더라. 선임의 입장에서 이를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유닛 세리머니를 펼쳤다"며 끈끈한 전우애를 과시했다.Q 공군이 6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어떤 팀을 만나도 항상 접전을 펼치는 KT는 신기하게도 그 와중에 항상 승수를 챙긴다. 초반 약팀으로 분류됐던 KT는 어느새 STX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아스트랄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KT. 임정민은 "우리가 팀플레이 위주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며 "겉으로 봐서는 약팀일 수 있지만 막상 경기해 보면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Q 티빙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A 경기는 접전이었지만 우리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이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쨌건 이겼다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웃음). 우리는 3등 팀이다(웃음). Q 강력하다는 느낌
2012-01-28
이번 시즌 SK텔레콤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CJ를 상대로 24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저지당한 SK텔레콤은 CJ 김민수를 막아내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나 SK텔레콤은 뒷심을 발휘해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CJ를 꺾고 팀의 13연승 기록은 지켜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세운 최다연승 기록은 13연승과 타이를 이루는데 성공했다. Q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리가 지금까지 한 세트도 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오늘 지면 분위기가 다운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1세트를 내주고 기분이 진짜 좋지 않더라(웃음). 그러나 오히려 그것이 기폭제가 돼 2, 3세트는 필을 받은 것 같다. Q 1세트에서 CJ에게
CJ 김정우가 2010년 은퇴를 선언했을 때 가장 아쉬웠던 선수는 이영호였을 것이다.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치욕의 역스윕 패배를 안겼던 김정우에게 복수할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정우에게 4연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우가 은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심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김정우가 돌아온 뒤 이영호는 벼르고 있었다. 최강이라 불리는 선수지만 ‘이 선수에게 만큼은’이라는 이야기가 따라다니는 것이 기분 좋지만은 않았나 보다. 이영호는 617일만에 김정우에게 깔끔하게 승리를 따내며 자신을 막을 자가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Q 전승 다승왕 가능성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
KT로 이적한 뒤 박성균은 마음 고생이 심할 수밖에 없었다. 세 번의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번번이 패하고 말았다. 게다가 경기 내용도 유리한 상황에서 매번 역전을 당하는 바람에 코칭 스태프를 볼 낯도 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박성균은 코칭 스태프의 믿음에 보답했다. 1위 쟁탈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CJ과 대결에서 박성균은 1세트에 출전해 이경민을 꺾고 기선을 제압하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안도의 한숨을 쉰 박성균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드디어 첫 승리를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아무래도 오랜만에 이겼기 때문에 기분은 좋았다. 하지만 지금 1승은 상당히 초라한 성적 아닌가. 기뻤
이겼지만 표정은 좋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동은 좀처럼 하지 않는 실수를 연발하면서 예전에 비해 확실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플레이를 보여줬다.핫플레이어는 아니지만 경기 후 이제동의 심리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팀에게 승리를 안기긴 했지만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최근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동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끝나고 난 뒤 표정이 좋지 않았다. A 정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게임을 하면서 부끄러워서 어떻게 고개를 들고 나가야 하나 고민했다. 속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났다.
Q 대회 우승한 소감은.A 최윤섭=이번 엘오엘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콩라인의 저주'를 깼다. 올해 열리는 대회를 모두 우승하겠다. A 장건웅=우리 팀 서포터가 사랑과 정의의 힘으로 이겼다고 전해달라고 했다.Q 씨엘지와 결승전을 치렀다. 어떻게 준비했나.A 최윤섭=사실 한 세트가 끝나면 자리를 뜬다. 바람도 쐬고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경기석에 앉지 않는다. 그런데 결승전에 들어서는 정말 신중해지더라. 경기를 마친 뒤에도 자리에 앉아서 픽에 대한 연구를 했다. 두뇌싸움에서 승리한 것 같다. 그리고 강현종 감독님의 도움도 컸다.A 장건웅=우리 팀 오더인 최윤섭 선수의 IQ가 150이다. 멘사 출신이다. 정말 똑똑하게 오
2012-01-20
"저를 꺾은 선수들이 주간 MVP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속을 태운 사람은 바로 저였을 거에요."SK텔레콤 T1 김택용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우드 3주차 MVP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활짝 웃었다.김택용은 20일 발표된 프로리그 주간 MVP에서 KT 롤스터 김대엽과 경합을 펼쳤지만 팬 투표에서 앞서면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주간 MVP로 선정되면서 김택용은 "악역을 맡던 조연 배우가 주연이 된 기분"이라고 털어 놓았다. 김택용은 이번 시즌 주간 MVP의 희생양이나 제물로 인식됐다. 6명의 주간 MVP 수상자 가운데 김택용을 꺾은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되면서 마음 고생이 컸던 것. 선수들 사이에서는 김택용을 제압하면 주간
KT 김성대가 이영호의 경쟁자를 제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성대는 18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 이영호와 '전승왕'을 놓고 경쟁을 펼치던 STX 김성현을 맞아 하이브 저그의 위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김성현의 전승 행진은 막을 내렸고 김성대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영호가 백동준을 꺾으면서 이영호는 이번 시즌 8전 전승의 유일한 100% 승률자로 살아 남았다.Q 오늘 승리한 소감은.A 시즌이 중반까지 온 것 같은데 시즌 첫 인터뷰라는 점에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했는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릴수는 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 Q 상대인 김성현이 최근에 기세가 좋았는데.A 나는 오히려 상대가 강한 편이 부담
2012-01-18
SK텔레콤 T1 방태수는 말이 짧다. 17일 공군전 1세트에서 승리한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도 짧게 말해서 팬들의 불만을 일으켰다. 기자실에 와서도 방태수는 두 단어 이상을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자들의 질문이 길어지는 효과를 가져온 방태수가 향후 인터뷰를 통해 길게 말하는 법을 배울지는 의문이다. 방태수는 "말을 길게 하는 법을 모른다. 단답형 답변이 내 특기다"라고 무려 두 문장으로 말했다.Q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좋다. 기쁘다. 정말 좋다. Q 프로리그 출전은 얼마만인가.A 7개월만이다. Q 이기고 나올 때는 매우 기쁜 모습이었다.A 오랜만에 이겨서 떨렸다.Q SK텔레콤 이적 이후 처음으로 출격 명령을 받았
2012-01-17
◇웅진 스타즈를 제압하는데 큰 공을 세운 티빙 이창희(왼쪽)과 이태준.티빙은 이번 시즌 스페셜포스2 리그에 참가한 신생팀이다. 큐센, IT뱅크와 함께 시작했지만 티빙은 한 발 앞서 나갔다. 기존 프로게임단을 상대로 한 팀도 이기지 못했지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티빙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 웅진과의 경기에서 이호우를 상대로 침착한 경기력을 선보인 돌격수 이창희와 저격수 이태준을 만났다.Q 웅진을 상대로 승리한 소감은.A 이창희=신생팀이어서 리그 초반에 준비를 많이 못했다. 그로 인해 기업 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는데 웅진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진정한 노력의 성과인 것 같다
KT 롤스터 전병현이 STX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피를 흘렸다. 경기를 준비하고 스타트가 되기 직전 화면에서 사라진 전병현은 휴지로 코를 막은 채 돌아와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스페셜포스로 치러진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STX 소울에게 패했던 KT는 스페셜포스2로 종목이 바뀌긴 했지만 복수심을 갖고 있었고 앙갚음을 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오늘 오전에는 정훈과 임정민이 코피를 흘렸고 경기 직전에는 전병현이 코피가 터질 정도로 준비한 결과,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것이다.Q 강호 STX를 제압했다.A STX에게는 복수할 것이 남아 있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대한 한을 갚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뭔가를 갚
누적 판매량 1200만 장? 아크 레이더스 '흥행 질주'
LCK에서 티모를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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